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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

사랑은 계절같은 거야

by eunic 2005. 3. 21.

노희경의 <거짓말>에서

사랑은 계절같은 거야
이 계절가면 다음 계절 오는 것처럼
그렇게 사랑은 우리 곁에 다시 올거야
백년 후에 다시 만나자
내가 너를 사랑하는게 죄가 되지 않게
그땐 니 곁에 아무도 두지마
우리 서로 못 알아보고 지나치면 어쩌지
날 봐
날 잊지마
백년후에 지나치지 않게 날 기억해
사랑이 다시 온다고 말해줘
다시 온다고
내가 얼마나 그 아일 사랑했는지 알까
갠 내가 얼마나 힘들게 저를 보내는지 알까
모르면 어떻게 해
보내는 내 마음 모르면 어떻해.

그들은 아무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 기억때문에 행복했다.
거짓말처럼



:천국의 계단이 낳은 유행어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이 말에서 탄생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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