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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배우 김상경

by eunic 2005. 3. 3.

배우 김상경이 보그에서 결혼관을 밝혔다.

"결혼이라....
의지하고 싶은 마음은 존중을 앗아갑니다.
익숙한 세월은 배려를 잊게 하지요.
지금의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이렇게 멋진 생각을 가진 남자가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게 결론이라니... 슬프다.
'지금' 이라고 했으니 언젠가는 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
생각이 변할수 있음을 알고, 지키지도 못할 말을
완고하게 장담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더 좋다.
'부드러운 직선' 같은 남자.

'살인의 추억'에서 그가 가장 매력있어 보이고 그때부터 좋아졌다.
그가 한 이전의 작품들은 왠지 비열한 남자처럼만 보였다.
그래서 그가 밝힌 결혼관이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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