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쁜 사랑보다
뼈 아픈 이별을 해보구 싶었다.
영화를 보며
주인공의 속타는 심정을 동경했었다.
한해 두해 지나고
진짜 아름답게만, 이쁘게만
그렇게만 사랑하고 싶었는데
그 주인공이 내가 될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어쩌다, 어쩌다
그냥 그렇게
이별은 주인공의 몫이 였다
내가 감당할 만한
연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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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평생 잊지못할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평생 그리워만 해야 하는 존재가 있는 것도
가끔씩 마른 눈물샘에 생기를 줄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생각했었다.
어느날 이별이 찾아왔을 때
누군가가 써놓은 이 글을 보면서
나도 똑같이 되뇌였다.
"이별은 내가 감당할 만한 연기가 아니야"라고
그렇지만 시간이란 놈은 견딜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젠 괴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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