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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센다

방망이 한대에 100만원

by eunic 2010. 11. 29.

재벌 2세, 50대 운수노동자 무차별 폭행…네티즌 "천인공노 할 만행"

My스타뉴스 함상범(kcabum@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0.11.29 09:22 ㅣ 조회 : 25,311

[메디컬투데이 My스타뉴스 함상범 기자] 재벌가 2세가 50대 운수 노동자를 방망이로 구타한 후 매 값이라며 돈을 줬다는 사실이 방송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방망이 한 대에 100만원’편에서는 최철원(41) M&M 전 대표가 화물연대 소속 탱크로리 운전기사 유모(52)씨를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로 구타한 폭행사건을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해 다니던 회사가 M&M사에 합병 되면서 자리를 잃자 1인시위를 해왔고 지난 10월 회사가 유 씨의 탱크로리를 사겠다고 해 계약 차 찾아간 용산 사무실에서 최 씨에게 폭행당했다.

또한 방송은 최 전 대표가 사무실로 찾아온 유 씨를 회사의 임원과 간부들이 보는 앞에서 “한대에 100만원이다”라며 야구 방망이로 유 씨를 구타하는 등 뺨과 얼굴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침에 뉴스보고 혈압이 극도로 상승하네”, “천인공노 할 만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폭행 가해 사장은 SK 최태원 사장의 사촌이라고 알려졌다.

My스타뉴스 함상범 기자 (kcabu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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