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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센다

연하남을 좋아하는 여자

by eunic 2005. 3. 1.
밥을 먹는데....
여자 둘과 남자 둘
여자들은 애인이 없고, 남자들은 애인이 있다.
여자들, 그들 앞에서
우리는 너희 같은 사람 안 쳐다본다는 식으로
볼살 팽팽한 나이어린 연하가 좋더라 했다.
아니 우리의 기러기임금,,,
가장 나이도 많은데다, 가장 얼굴도 늙수그레 해가지고
가장 발끈한다.
나이 어린게 뭐가 좋냐며...
그날의 개인적 취향을 밝힌 것이 그에게는 한으로 남았던 모양이다.
연하남의 오점을 찾기 위해 그동안 마음속으로 무진장 애를 썼던 모양이다.
드디어 오늘 뉴스탑을 차지한 최진실 사건에서 답을 찾은 듯하다.
내 게시판에 이렇게 남겼다.


최진실과 조성민 부부의 문제는 요즘 연하남과의 로맨스에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내 자리로부터 2m 내에 있는 여성들이여 연하 너무 좋아하지 말라.


이렇게 이상한 결론으로.
나이 어린 철없는 것들한테 상처받지 말라는 소리일까? 아니면
늘 오빠라고 불러야 하는 커플들의 세상에 동화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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