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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고 김순덕 할머니

by eunic 2005. 3. 2.


일본군이 전쟁중 한국여성, 아니 여성에게 자행한 만행을 그림으로 알려내시던 김순덕 할머니가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김순덕 선생님이 (나는 선생님이라는 호치을 쓰고 싶다) 일전에 하신 한국일보 기사에 이렇게 나와있다.

"나는 죽어 다시 태어난다면 군인 돼서 이 나라를 잘 지키고 싶어. 뺏기고 짓밟힌 게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서"

군인에게당한 상처가 군인으로 태어나고 싶은 꿈을 꾸게 하다니.
선생님이 저 세상으로 가시면서까지 소원했던 세상은 전쟁과 군인이 필요없는 평화로운 세상이었겠지.
뒤늦은 감이 있지만저너머 세상에선 행복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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