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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센다

일상의 비용

by eunic 2005. 3. 1.
일상의 비용

술을 먹었다.
아직도 고통스럽다.
셈은 언제나 딱 맞다.
내가 술을 안 먹기 때문에
술을 한번 마시면 무지 고통스럽다.
그 셈은 변한적이 없다.
독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아주 미량의 독을 먹었던 어느 왕처럼 나도 그렇게
조금의 술을 매일 먹을까?
나는 중독성이 강한 사람이다.
내가 먹으면 어찌 될지 무섭다.
그러나 술을 먹은 지 6년째 내 주량은 소주 3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