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으로 처리된 그 상상의 구리빛 피부, 인디언의 그 가느다란 눈,
그리고 긴 실루엣을 가진 캐빈.
열심히 비 내리는 골목을 뛴다.
긴 선이 만들어내는 왠지 모를 평온함.
맞닥뜨린후 비온 뒤의 보도 블록으로 뛰어내린 은빛 물고기.
다시 뛰기 시작한다.
그 초점없는 듯한 어떤 동요도 없는 허망한 눈빛으로
힘차게 뛰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정지케 만들어 놓고 ............
Nix CF 캐빈 & 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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