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자전거
마추픽츄라고 하는 곳에서 어린 아이가 나무로 만든 자전거를 타고 있다.
그 곳에 사는 그 아이들은 관광객들이 주는 돈을 위해 계단식 논을 재빠르게 달린다.
관광객들은 차로 계단식 논을 오를 때마다 똑같은 아이가 손을 흔들고 있어 놀라워
돈을 주고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그곳의 아이들이 그 돈으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죽도록 뛰는지 관광객들은 알까?
그리고 나이가 들면 할 수 없어 어린아이의 얼굴과 몸을 지속시켜서라도
가족들을 먹여살리고픈 그들의 소망을 알까?
이 사진을보았을때는 나무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그곳의 현실을 알고나서는 미안해서 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아마도 우리의 18단 기아자전거가 없어서
나무로라도 만들어 타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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