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닉의 산문

마추픽츄의 나무자전거

by eunic 2005. 2. 25.

나무 자전거




마추픽츄라고 하는 곳에서 어린 아이가 나무로 만든 자전거를 타고 있다.


그 곳에 사는 그 아이들은 관광객들이 주는 돈을 위해 계단식 논을 재빠르게 달린다.


관광객들은 차로 계단식 논을 오를 때마다 똑같은 아이가 손을 흔들고 있어 놀라워

돈을 주고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그곳의 아이들이 그 돈으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죽도록 뛰는지 관광객들은 알까?

그리고 나이가 들면 할 수 없어 어린아이의 얼굴과 몸을 지속시켜서라도

가족들을 먹여살리고픈 그들의 소망을 알까?


이 사진을보았을때는 나무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그곳의 현실을 알고나서는 미안해서 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아마도 우리의 18단 기아자전거가 없어서

나무로라도 만들어 타는 것이겠지.

'은닉의 산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취재기  (0) 2005.03.01
이모는 젖소야!  (0) 2005.03.01
당장 편하기 위해 핵발전소 지어야 하나  (0) 2005.02.24
양계장습격사건-박미연  (0) 2005.02.24
박명천이 만든 최고의 CF <닉스>  (0)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