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야지, 그게 내 목표가 돼 버렸다.
내가 잘못되고, 못된 걸까 나에게 묻는다.
잘못되지 않았다고 나쁜 아이라고 듣고 싶은 건 아니다.
감정이 상하는 건 뭐 때문이지.
나는 이렇게 매순간 나에게 다그치고, 되묻는데
그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
나만 바보인 것 같아.
나만 바보같아서 계속 고통받는 것 같아서
이 섬세한 심장이, 이 예민한 감수성이
제발 좀 생산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날을 센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심이 풀리는 순간 절망에 주저앉다 (0) | 2007.10.11 |
---|---|
슬픔의 노래, 한 말씀만 하소서 (0) | 2007.07.09 |
내 자존심을 밟아버리는 꿈따위 (0) | 2007.05.17 |
인생의 친척 (0) | 2007.05.17 |
정말 퇴근시간이 천년처럼 길게만 느껴진다 (0) | 2007.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