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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자 정희진

[강연] 정희진씨 서울대 강연 녹취록

by eunic 2005. 3. 23.

좋은 강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강연자 분을 소개해 드리구요. 정 선생님입니다.
박수-

아 너무 정치적으로 올바른 총학생회 정치적으로 올바른 주최측. 여러분 아직 총학이란 말 모르는 분 있을테니까 여기가 쥬이쌍스? 촬영 허락받은 사람 누구에요?

아 저는 이 굉장히 정치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찍히는 것에 예민하거든요.

찍으려면 돈을 내야지. 사실 제가 말이 굉장히 빠르거든요. 왜 웃어요? 주제를 알아서?
아 그래서..


여러분 박정 어학원에 박정 선생 알죠? 거의 그사람 버금가거든요. 그런데 이 그지금 엄청 천천히 하고 있어요.

왜냐면 우리 선생님의 인권을 위해서...

여러분 뭔가 행복한 일이 있군요 한마디 한마디에 웃는거야 어 이 말이 빠른것도 일종의 정치적 문제죠 반 장애인권적이잖아 그렇죠?

반 말이 빠른 것은 장애인의 인권에 반하는거죠 안그래요 그런 생각 안해봤어요

여러분 미국에 가면 많이 가시겠지만 대부분의 백인들이 여러분들이 아시안이라는 걸 알면 영어를 더 빨리 하잖아 이게 다 정치적인 겁니다.

어쨌든 제가 말을 천천히 당연히 천천히 하려니까 진땀이 나는데.. 거의 얼굴 표정이 속도를 물어보니까 거의 몰라서 하는건데 혹시 제 강의를 들어보신적이 있는 분 ?

굉장히 제가 전국적인 사람인 것처럼.. 대부분 일학년이세요? 4학년도 있어요? (웅성웅성..)

어쨌든 나이차별? 나이차별은 아니구요 이유를 설명할게요 생각보다 많이 오셨네요 저는 조금오는게 좋죠

서른명이 좋아요 그런데 주최측은 강사비가 아깝겠죠 웃음- 강사비가 적어요

그래서 이동네 제가 낙성대 살아서 왔어요 예 아 제 소개는 모 할 필요가 있습니까?

앞으로 만날 일이 없는데.

관계는 너무나 사회적이고 역사적이고 그런거죠 권력관계는 여러분과 저는 그게 아니죠 그렇죠?

여기서 시험도 학점도 안주니까 여기 예 저는 소개를 간단히 드리면요

이렇게 소개하면 안되겠지만 왜냐면 직업이 정체성은 아니니까

우리사회는 굉장히 계급사회기 때문에 직업이 자아 = 정체성이잖아 직업은 하나의 역할일 뿐인데 대통령 그 역할을 하는거에요

근데 그게 지위가 되선 안되죠

제가 학부수업할 때 제 수업이 어렵기로 악명 높은데 어려운 것이 제가 현학적이라 그런게 아니라 약간 낯설게 말하거든요

제가 낯설게 말을 하거든요

얘가 니 남자친구니 하는게 아니라 얘가 니 남자친구라고 간주되고 있니 라고 물어보는데,

그래서 그 학생은 자신이 상대화되는걸 감당할 수 없어서 학교 게시판에 올리죠.

그래서 여기 오늘 온 분도 나 오늘 페미니스트 봤다~ 하고 온분 있을거 아니에요

페미니스트는 원숭이 아니에요?

아 제가 첫 시간 다른 학교에 제기 시간강의 하는데서 설문지를 돌렸는데

왜 이 수업을 듣게 됐는지 거기에 어떤 남학생이 쓰기를 페미니스트들이 못생겼다고 들었는데..

선생님은 눈이 아름다우시다라고 쓴거에요

그래서 내가 걔를 반 죽여놓으려다가 예쁘다는데, 어, 지금 이야기 쟤가 왜하냐면 사실 그것이 왜 문제냐 내가 왜 못생겼다. 못생겨서 이 못생긴 외모가 현재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정치적 문제이기에 취직 취업이 안되니..

아 죄송합니다. 결혼도 못하고.. 못하는 게 아니라 어 개념화를 하면 공사영역에서 다 추출이 되죠.

그래서 이게 사회적 모순이라고 투쟁하는 게 뭐가 나쁘냐 이거에요 내가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 이거야 그래서 이것은 사실 제가 이 운동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이 오늘 주제를 이거 안하면 굉장히 기분이 나쁘겠죠

왜냐면 여러분의 기득권에 도전을 하니까 이것도 마찬가지 문제란 거죠 외모의 열등감 비서울대의 열등감이 아니라 이것을 사회적 모순으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

예를 들어 여학생들이 레폿 쓸 때 제게 이렇게 쓰는데 남학생이 학생운동 과학새오히활동할 때 쟤가 우릴 위해 고생한다 후륭하다 생각하는데 여학생들이 저걸 하면 쟤는 외모가 안되니까 그걸로 승부한다고 하는데 그게 일차적으로 무슨 듯인가?
제가 네 시에 온 학생들 배려하기 위해 일찍 시작했어요 일찍 온 사람이 손해를 봐선 안 되잖아요 그랬더니 늦게 오는 학생들이 그게 그 얘기는 뭐에요? 여자는 외모 가꾸는 것이 본업인데 딴 짓을 하기에 문제다란 이야기잖아요 아니 그 지금이 상황이 변했어요 대학생들 수업해보면 여학생들은 지금 여학생들 스트레스는 김태희가 사라져야 한다는 게 모든 여학생들의 스트레스. 이게 문젭니다. 사실은 안돼? 사실은요 이게 원래 제가 학부수업할 때 성과 사랑이라던가 섹슈얼리티 인식론이라든가 그걸 가르치는데 16주 수업을 하면 제가 천천히 논리적으로 하 룻 있는데 그걸 압축파일을 풀어야 하니까ㅡ 강의를 못해도 제책임이 아니죠? 두ㅡ서가없더라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희 얘기 뒤에 하고, 제목에 대해 설명이 필요 합니까? 질문?
필요하다구요? 제목에 문제제기 하십니까? 얘. 정치학에 대해서.. 연애의 정치학에서 정치학이 모냐? 폴리티컬 이코노미? 그 이야긴 모냐? 모 그 연애가 왜 정치학인가?

연애의 정치학이 무엇인가?
좋은 질문입니다.
혹시 정치학과 학생인가요?
얘 오늘 제 주제는 이거에요 이거 해달라고 해서 왔거든요 혹은 성과 사랑. 근데 제가 너무 챙피한 이야기지만 호모섹슈얼리티를 잘 몰라요. 제가 그걸 잘 모르는 건 동성애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이 아니라 저는 페미니즘-이성애 섹슈얼리티 인식론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또 안다고 하더라도 강의하는 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곳에 오신 동성애 정치학 가지신 분들께 매우 미안한데.. 여기 게이 손들어봐라 하면 손 안들겠지만.. 어디나 10%정도 있거든요 10-15퍼센트가 동성애자 한 10%정도가 무성적인 사람, 이게 별로 없는 사람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는 무성적이거나 걸레거나 두 개죠? 그래서 페미니스트에게는 누구나 다 접근할 수 있거나 혹은 책과 하거나
이성애자라고
어 나는 평소에도 섹스라는 말이 일분에 3번 이상을 평소에도 하는데요 감시당하고 있어 이거 약간 여담인데요 여기 사회학과에 권태환 선생이라고 아주 훌륭한 남자선생님이 계신데, 백발이 성성한 너무 훌륭하신 분이에요 제가 그분 앞에서 강의를 했는데 완전히 별 얘기 다 했는데 얼마나 견디셨겠어요

(A) 묻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요 아까 그 여자가 학생운동을 하면 액면이 안 되니까 저런 운동을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본다는 것인지 그게 자신이 이뻐지고 싶다는 이야기인지.. ?
다른 사람이 그렇게 본다는 거죠.
(A) 확실한가요?

왜 남학생이 공부를 잘하면 당연한 건데 여학생이 잘하면 독한년이나 그런 의미 전달됐어요

(A) 그런 인식이 있다면 고쳐져야죠 그런데 대부분 그런 이야기를 할 때 남 탓으로만 돌리더라구ㅡ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을 때 자기가 정말 이뻐지고 싶은 이야기를 그렇게 표현하는거가 좀 그런데

남학생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알겠죠?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하려면 저한테 강의료를 더 주셔야 하고.. 현상학까지 나와야 하고 저는 이미 사고 체계가 사회탓 개인탓이라는게 없다는사람이거든요

(A) 솔직하지 못하다는 거 아닌가요?
제가요?

아 저기 뭐야 제가 수업시간에 이렇게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할 수 없잖아... 그럼 이메일을 보내거나 만남을 신청하거나 커피값은 당신이 내고. 그
이렇게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이런거죠 어떤 일이 있었냐면 저기 제가 공학 나왔는데 남자후배 여자후배 나왔어요 둘이 커플은 아닌데 싸운거야 이 남자애는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애고,, 여기서 감동받은 게 총학 여성국장이 남성이데 너무 훌륭해요 제가 어떻게 도울 수 없을까요? 이 여성주의를 보편의 정치학으로 이동시킨,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또 이상한가요? 오늘 어쨌든 제가 있잖아요 제가 맨날 주장하는 거지만 완벽한 의사소통은 군에서나 가능해요 소통이 안되는 게 잘되는 강의죠 어떤 의미에서
어쨌든 그 이야기도 하려면 길어요. 제가 제 강의에 가장 상처받는 코멘트가 뭐냐면 ‘명쾌해요’ 하는 거거든요. 그건 제가 여러분의 기존 통념을 재확인시킨 거거든요.
여러분이 혼란스러운 게 잘된 강의죠. 혼란없는 건.. 불가능한 거니까 원하겠죠 어쨌든
두 후배가 얘기하는데 이 남자애가 농담조로 여자는 꽃이야 이랬다는 거에요 여기 꽃밭 꽃 많네 이렇게 남자가 어떤 상황인지 아시죠? 이런 상황 흔하죠
이러니까 남성이 여성에게 꽃이다 여자들이 많으니까 꽃밭이다 라고 해서 화났어요 그래서 일렀어 그래가지고 싸우는거야 그래서 제가 뭐랬냐면 만일에 이게 기분 나쁘면 어떤 맥락에서만 그런거죠. 다시말해 그런거죠 2x=4 이건엑스가 2일 때 참이고 아닌 경우엔 거짓이라는 거죠 너무 쉽죠
이 기분이 나쁜 것은 이때 여자가 꽃이고 남자가 꽃을 꺾을 때 기분이 나쁜 거죠 남자가 꺾고 여자가 꽃일 때 기분이 나쁜 거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예를 들자면 수 백 가지 들 수 있는 거죠.

이말 어렵습니까 아뇨
남자가 꺾을 때만 기분 나쁘지 남자가 뿌리 잎사귀 이런 거일 때 꽃 정화가 여자일 때 여자들이 기분나빠하지 않잖아
그래서 너 그런 뜻으로 했니 하고 남자후배에게 물었어요 그랬더니 물론 아니죠 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맥락에서만 맞다는 건데
외모 다이어트문제는 여성들의 주체적 종속이 가장 심각한 영역인데,
주체적종속 주체적으로 종속돼.
주체 서브젝트라는 말이 한편으로 주체지만 비 서브젝트 투 어디에 종속되다 그런 말이잖아요 예.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연애의 정치학 어떤 얘기 하다 ㅁ라았나며는요, 여러분 이것을 생각하셔야해요 저도 여러 가지 생각으로 복잡한데 속기하시는 분이 없으면 제가 굉장한 영어로 인포머티브 인텐시브하게 엄청난 간의를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가여기서 우리, 아니 다른 조건의 사람이 이걸 같이 들으니 제가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거의 노력이 인정이 안 되고 있어 이게 참 굉장히 중요한 얘긴데, 계속 얘기하겠지만 어디까지 제가 했냐면
수업시간에 동성애 정체성 가진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여러분의 경험은 수업에서 소외되고 다루지 않는다 하며 사과를 해야 그리고 제 레즈비언 친구들에게 도움을 부탁하기도 하고 그런데 옆에서 법학개론 가르치는 선생님이 이것은 서구 백인 남성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고 해서 사과하는 사람 없잖아. 그래서 그거 자체가 정치학 아냐? 남학생들에게 성애사를 레포트 쓰라고 하는데 남학생들은 대부분 매춘 성매매 경험 쓰고 여학생들은 성폭력 다이어트 경험을 쓰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게 방법론이에요.

남학생들은 본인 경험을 통해 한국사회성문화를 진단하겠다고 쓰고 여학생들은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제 경험이에요. 하는데 이거 굉장한 차이가 있잖습니까. 후지산에 태극기를 꽂았다. 이렇게 써요. 그래서 제가 걔를 불러 타일러요 일본여성과의 섹스를 그렇게 표현하는 건데 무슨 말인지 아시죠? 야. 너는 민족의 대표가ㅓ 아냐. 아무도 너에게 민족대표하란 사람 없거든, 그래서 넌 한 여성과 섹스한 거지 너의 성기가 어떻게 태극기고,, 항상 펄럭이는 것도 아니잖아 하고 농담하는데 이 지금 남자가 남성들이 자신의 성기를 태극기라 생각하는 거 어떤 깃발이라 생각하는 거 이게 전시 성폭력 전시성폭력의 원인이 되는 건데 거기까지 오면 여러분 너무 심난하겠지? 로망하고 왔는데 전시 성폭력 원래 제가 수업에 현대사회와 여성 성과 사랑 여성학개론 수업제목이 그런데 제가 객관성 보편성 오리엔탈리즘 이런 거 하니까 반은 드롭을 해요 전 너무 좋죠 그게 성과 사랑이거든 그래서 일단 여기서 연애의 정치학이란, 제 주변에선 그런 말을 해요 제가 원래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핸폰이 없고 말의 검열이 없어요 이미 전 출세 포기했기에 아부를 해봤자 돌아올 떡고물이 없단 걸 너무 잘 알고, 벼랑 끝에 어떤 면에서 섰는데, 일단 여자기 때문에 탈락, 서울대출신 아니기에 탈락, 그래서 협상을 해봤자 내게 돌아올 것이 없기에 저같은 사람은 사회와 갈등할수록 오히려 파워를 같게 된다. 제가 말을 검열 없이 하는 까닭에 주변사람들이 걱정을 하는데 교수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지, 그걸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저를 어떻게 해줄 사람들 대부분의 남성들이 제 말을 못 알아들어요. 근데 알아듣는 척은 하시죠. 제 주변에서 우리나라에서 정치학 젤 모르는 사람이 정치학 교수고 역사학 젤 모르는 사람이 역사학 교수,, 제도적으로 배우는 철학 정치학 역사학 이런 게 대표적이죠 인간행동중에 아주 협소한 부분만을 다루는 것입니다. 정치학 철학 역사학에서 이걸 넓혀보려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찍히죠 김민수교수 사건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잖아요 미대 선생님들이 사표를 막 냈대매 근데 왜 수리를 안 하는 거야~?

어쨌든, 그러니까 그리고 원래 자진해서 사표를 내면 퇴직금을 덜 주고 그러지 않아요 그런 건 아닌가,
인간행동에서 사소한 부분만을 다루는 그게 정치학이 아냐, 그래서 섹스란 말 정치학 권력이란 말을 일분에 3번 이상 쏘는 사람인데 보통 정치학에서 다루는 건 눈에 보이는 일부 남성들의 현실정치 이 좁은 것만을 다루는데 이걸 그래도 넓힌 사람이 맑스에요. 요즘 학생들 잘 모르니까. 맑스라는 사람이 좀 넓혔죠 정치경제학으로 그래도 물론 맑스란 사람도 굉장히 서구남성이어서 백인의 관념 남성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거도 이야기하려면 너무 기니까 한마디로 왜 여기서 정치학이라고 했나. 여기서 휠체어 이용하는 학생은 오지 않았는데 그사람이 왔다면 이 계단이 정치 아니겠어요?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요? 휠체어 탄 사람에 계단이 정치지. 그리고 청각 장애란 말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청각에 불편을 느끼는 사실 그것도 비장애인 관점에서 하는 것이기에 표현이 어려운데 그거 정치적 문제잖아 자원이 왔다갔다 하잖아 속기사 섭외하면 돈을 더 줘야 하잖아 그 정치적 문제죠 성과 사랑이 사적인 문제다 개인적 문제다 이건 젊은 이성애자 남성에게나 하는 거지 그것도 20대 노숙자가 연애해봐 정치적 사건이지 노숙자 연애할 수 있어? 여러분 우리 사회의 감수성이 뭐에요? 여자를 비하하는 포르노는 참지만 죽어도 좋아는 못 참잖아 노인들 섹스를 다룬,,무슨 말인지 전달됐어요?

이 이야기의 맥락은 연애 인간의 성생활은 시민권의 가장 지푭니다. 여러분 아줌마가 연애할 수 있다 생각 별로 않잖아 아줌마가 연애할 수 있다 생각 안하잖아 어쨌든 그러니까 하지만 동성애자들에게 ㅁ낳은 경우 사랑은 굉장히 정치적이고 치열하고 공적인건데 내가 동성을 사랑한다 밝혔을 때 당장 밥줄이 끊기고 미국에선 납치 살해당하는데 그게 정치적 문제가 아니고 멉니까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섹스가 또한 정치적 문젠데 가장 한국사회에서 시민권 박탈하는 게 사진 찍어서 공개하는 건데,,
남자들은 오히려 성공했는데.
그걸 보는 행위는 장물취득행윈데 어쨌든 그러기에 이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연애는 굉장히 정치적 문젭니다. 사실은 성과사랑에서 훈련되지 않고 정치적 행동을 할 수가 없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기존의 정치는요 아주 현상적인 아웃풋에 불과합니다. 아웃풋에 나오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완전히 생략됐는데 비정치적이란 이름으로 보통 여성문제를 비정치적인 말랑말랑한 것으로 생각했어. 약간 미끼 비슷하게 그런데 여러 사람들 심각하게 만들어서 낭패를 겪는 경우 많은데.. 어떤 정치학과 교수님이 학회에 와서 발표를 해달라고 하는데 여성들을 대할 줄 몰라 실수를 한 거에요 정선생 여성이 와서 우리 무지몽매한 남성들을 좀 깨우쳐 줘야 되지 않나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죠
아 선생님 그러니까 주체의 각성을 위해서 타자의 경험을 동원하라구요? 왜냐면 그 선생님이 앞에, 80년대 여성주의는 정치학이 아니었다 하는데 이제 정치학으로 인정됐으니 오라는 요지의 말이라 굉장히 화가 났는데 지금 현재 한국사회 큰 문제 중 하나가 남성들의 문화지체현상이죠 남성들의 문화지체현상 관계를 파괴하고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데,
페미니즘이 한국 국가주의가 아니기에 그걸 위해서 하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문제기에 앞으로 페미니즘 모르면요 MBA해도 소용이 없어요.
제가 옛날에 다모라는 드라마 알죠? 다모에서 한국의 근대성 논쟁입니다. 제가 볼 땐, 제가 이렇게 말하면 안 되겠죠. 제가 이걸 사회구성체논쟁으로 분석을 했어요. 장성백은 PD고 황보윤은 NL이다. 이렇게 해서 웃지 마세요 .일학년들은 뭔 말인지 모르잖아. 그래서 MBC 게시판에 올렸는데 아무도 리플을 안달아 어쨌든 그거 중요한 거 아니구요

그거 남아 있나요?
게시판에
?

몰라~
찾아볼라구요?
제가 이프라는 잡지에 페미니스트잡지에 썼구요
끝날 때 제 까페를 알려드릴게요

그런데 다모에서 제가 얘기할거는 이런거죠 옛날에 조선시대여성들이 지금 남성들의 문화지체현상을 이야기하는데, 몇 년 전에 서울대 남학생이 성폭력으로 퇴학당한 거 아시죠? 그때도 제가 성폭력상담소와 의논하고 했는데
저지르는 사람은 그렇게 나쁘게 안보거든요. 15년간 상담 받으면서 가해자가 나쁘기보다는 어떤 의미에서 관계에서 노동하지 않는 남성이 더 나쁜 놈이에요., 그래서 여성들이 연애를 하면 완전 소진이 되는데, 여성이 인생을 망치는 열 가지 방법이란 책이 있는데 도서관에서 찾아 보세요 제가 아까 정치적으로 올바른 베드타임 스토리, 그런 책도 있다구요 이 남성들이 앞으로 여성들하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면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가해자가 되는 건데 두려운 일 아닌가요? 남학생들에게도 안 그래? 별로 아닌가보지 엄청
이건 남성 개인들의 잘못이 아니에요 너무나 남성중심사회가 오래 지속되다보니 자아경계가 없어. 저도 모르게 굉장히 반 장애인권적 발언을 많이 하거든요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이렇게 이야기해서 엄청 비판 많이 받았어요 누구나 그럴 가능성이 있고 페미니스트들도 호모포비아ㅡ 발언, 백인 중심적 발언 할 수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저는 가해자들을 그렇게 나쁘게 안 보는데.. 문제는 누적범이라는거죠, 그때도 그 학생이 즉각 사과했으면 퇴학까지 가지 않는데, 그 학생은 사회의 변화를 모르고 퇴학까지 간 거죠. 미국에서는 성희롱 고소로 파산하는 회사들 많은데.. 조선시대에는 지금 제가 그런 메카니즘을 설명합니다. 조선여성들은 밥만 잘하면 되죠? 밥 잘하고 아들 잘 낳고, 그렇죠? 이거 말고 또 요구되는거 있나요? 여인천하라든가 중전마마 나오는 사극 모든 사극은 성별정치학이잖아 모든 사극의 주제는 중전이 아들을 낳나 딸을 낳나 이게 모든 사극의 주젠데. 여러분 자궁이란 말 자체가 남자애가 있는 곳이란 말인데,, 여자애가 있으면 잘못 들어왔다고 다 들어내는데.. 생물학과 의학 얘길 좀 해볼까요? 여성학은 근대인문사회과학의 정수에요 정신분석부터 그래서 생물학까지 다 해야 돼요 여성의 질 이게 공간이에요 왜 공간인지 알아요? 남성의 뭐가 들어온다는 거에요 이게 방 실 자 버자이너 이게 라틴어 그리스어냐 이게 칼집이란 말인데,, 그럼 칼은 뭐신겨? 칼은 남성기를 의미하겠죠? 여성기는 의미가 없는거야 뭐가 들어와야 의미가 있지
제가 여대에서 수업할 때는 첫 시간에 너희성기를 그려와라 숙제를 내는데, 쇼크를 받어. 자기거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민족 의사 남편의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남자애들은 그렇게 생각안하잖아 노상 보고 내 몸이 내꺼니가 여자들은 내몸이 내꺼가 아냐 성적 자기결정권이 바로 그거죠 여태까지 여성들의 성은 여성의 것이 아니었어요.
조선시대여성은 밥 잘하고 아들 잘 낳고.
2004년 김태희가 나옵니다.ㅡ 현대 자본주의 글로발라이제이션 가부장 사회에서 밥만 잘하면 어림도 없고 돈도 잘 벌어야 되고 여러분 부모님들이 밥 잘하라고 서울대 보내는 분들 있습니까? 여러분 착한여자는 천당 가잖아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 그런 말, 유명한 말인데 인터넷에 있는 말인데,
착한 여자는 천당가는데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죠?
어떤 남학생이 이말 듣더니 흥분해서 그 어디가 대체 어딘데요? 물어보던데
지금 여성들이 어디든 가기 위해서 교육을 받습니다.
매번 의식조사를 하면 미혼남성들이 원하는 여성은 60%가 돈 잘 버는거고 예쁜 건 3등인데,, 예쁜건 돈 잘버는 걸로 견적이 나오고 해결이 되니까., 지금부터 제가 말도 안 되는 얘길 할텐데 가끔 수업듣는 여학생들이 상담을 할텐데,,, 저한테 저도 선생님처럼 페미니즘. 여성학 하고 싶어요 근데 두려워요.
첫 번째, 남자들이 싫어하잖아요
제가 걔한테 타이르죠 넌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다. 이성애 스킬을 가르쳐주는 반동적 행위를 하고 있는데 한국 남성들은 현모양처 안 좋아하는데, 그건 기본이거든. 저 주변에 페미니스트들은 저 빼고 다 연애대장인데, 저는 상담박사정도.. 한국남자들이 저처럼 떠드는 여자 안 좋아하는데 남자들이 결코 현모양처ㅗ를 원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똑똑한 사람 원한다 . 가부장제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페미니스트 아니니 기존의 모든 언어에 도전하니..
두 번째, 외롭잖아요
원래 인생이 외롭다.
그런데 여성운동을 하면서 외롭거나 노동운동을 하면서 외로운 거는 생산적으로 외로운 거다 외로운 걸 극복할 수 없음 즐겨라 그건 극복 안 되는 거다 고통은 삶의 동반자가ㅡ 아니라 삶의 조건입니다. 고통을 안 당해봐서 몰라요? 동반자가 아니라 조건이라고

세 번째, 누군가를 항상 설득해야 하잖아요.
그게 괴롭대. 설득하지 말고 너 혼자 즐겁게 지내 그럼 니가 행복한 거 보고 사람들이 다 니 앞에 와서 엎드릴 거야. 아 왜 페미니스트가 훌륭한 품성과 관점을 지녔는데 대중사업을 왜 합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웃는 건 왜 웃어요? 자기 경험을 내가 재현하니까 웃지.. 밥 잘하고 돈 잘 벌어야 돼요 지금 현재.. 정숙하기만 하면 안 되고 또 섹시해야 하고.. 섹스는 안 돼 근데 또 섹시해야 하고 섹스하면 창녀고 섹시하면 스타잖아 이거 미션 임파서블 아니에요? 남학생들 정숙하면서 섹시한 포즈 좀 취해보세요~
그로테스크하겠죠?
여기 당신들의 선배인 서경석씨 요염하면서도 정숙한 참한 여자를 원한다,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그거까지 알려줘야 하나고 했다던데 왜 그랬겠어요 자기도 모르니까 그랬겠지
똑똑하면서도 겸손해야 하고
여성노동의 특징이 비가시성.. 강의료 조금 주는데 격분해서 가지도 않고 장문의 편지를 보냅니다.ㅡ 이건 여성노동의 구조와 상관있거든요.. 물론 의미있는 곳에서는 강의 하지만..
어떤 단체에서 저를 불렀는데 십 만원 준데,, 나는 싱글마더기 때문에 그걸로 생계가 안 되서 못한다. 그래서 상대편이 뭐냐면 권영길선생 박노해씨도 그만큼 준다. 니가 지금 그 급으로 주는데도 왜 싫다는 거냐 그 말에 꼭지가 돌았는데
국회의원 교수 변호사는 직업이 있기에[ 무료로라도 강의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나는 비정규직이기에 더 줘야 하는데..
오히려 그 사람의 말이 더 계급차별적이지 않아요?
현대 가부장사회에서 다모의 메시지는, 김태희가 다모잖아 지금 프러스 무술까지 잘 되는 건데, 다모의 메시지가 이거 여러 가지에 무술까지 잘해라,
다모는 하지원인데 물론 하지원이죠.
제가 침을 흘리고 봤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제 주변엔 하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인간이 많아서 제가 김민준한테 뻑가서 좋아하니까 아일랜드도 반복적으로 보고 하니까 친구가 저에게 ..

완벽한 여자를 원한다는 거에요 성별분업화된 여자를 원하는게 아니라 이해하셨어요? 지금 ?
남자들 중에서 이런 사람 있어요? 밥 잘하고 돈 잘 벌고 정숙하고 섹시하고 헌신적이고 겸손하고 이런 남자 있냐구요? 있으면 좀 나오고 자기들도 좀 해봐요
문제는, 이 버전을 또 말씀드릴게 제가 전교조 강의를 갔어요 세 가지 예가 있는데,
전교조 교사 아카데미가 있는데 첫 번째 일상을 넘어,
플랭카드에 이리 써있는데 제가 막 화를 냈는데.. 일상을 정치화해야지 그거 넘어서 어디로 갈건데,,
교사가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이거 너무나 반장애적 논의다.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 이런 말, 청년만 구국운동을 하나요 뭐 어쨌든,,,
정희승이라고 유명한 훌륭한 분인데, 개교30주년기념해서 시를 썼는데 자기 모교니까, 창비계열에 진보적 분인데 시가 아름답고 치열하죠 좋아하는 신데 유명한 말인데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이게 인제 자기 학교에 바치는 시였어요. 아니 이거 학벌주의 아냐 ,
그 뒤로 십 몇 년 후에 여기 플랭카드에 알티 모집에 그게 있잖아 그 시구가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ROTC를 보게 하라. 정립회관이라는 잘못된 거죠. 정립회간. 이게 비장애 중심적인 말인데, I see가 I know인데 이게 못보는 사람 모른다는 거야?
see you later이거 see가 meet의 이민데, 못보는 사람 못만나? 이게 철저히 장애인 배제적인 말 아닌가요? 그래서 한겨레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러면 청각장애인을 배제하지 않는 말은 뭐야 나중에 또 보자 하지 말자.. 아 시각장애..
나중에 니 목소릴 들려조 하면 청각장애인이 배제되니 청 시각 모두 배제하지 않고 보편적인 언어가 뭘까.. 이걸 나중에 니 몸을 만질 수 없을까 하면 성희롱의 위험이 있으니.. 결론은 객관적 언어란 없다는 거고 모든 게 정치적이란 거죠
나 제주 4.3연구하는 사람인데 제주출신 있어요?
제주사람들에게 남해가 남해에요?
거 어려워요?
이거는 제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회학과 정근식 선생님이 해준 말이에요 여기가 제주도 남핸데 제주사람에겐 남해가 아니죠 북해죠?
이런 생각 안 해봤어요? 정근식 선생 사회학개론시간에 처음 말씀하시는데, 초등학생이 제주도 관점에서 북해라고 하면 틀리잖아요.. 한국사회는 틀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너희 할아버지 4.3때 뭐 했니 하면서, 다르게 생각하면 체제전복세력으로 의심하는데..
한국사회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이 다르게 생각하는 인간이야
하려는 이야기는 세 번째야
여성학 강사가 가니까 노래를 틀었어요 하나가 ‘딸들아 일어나라’ 또 하나가 ‘일이 필요해’ 이 노래를 트는거야 민중가요 있죠 그래서 제가, 일어날 사람이 딸들이 아니다 딸들이 지나치게 일어났다 딸들이 일어나야 한다 딸들은 6월 항쟁 직전이고 아들들은 조선시대 살고 있는데 이 인식격차를 어찌 할 건지?
6월 항쟁을 모르나?
딸들은 혁명전야에요
남자들은 잠을 자고 있어요
이 격차 때문에 이혼율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저하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제 주장이 연애 동거는 하지만 결혼은 절대 하지 마라,, 막시스트나 파시스트나 집에서 설거지 안 하는 건 마찬가지거든. 일어나야 할 사람들은 딸들이 아니라.. 남학생들은 너무 모른다..
여자들은 두 가지 언어가 있어요 남성의 언어 여성의 언어 두 가지를 다 알아요,. 프란츠 파농의 언어..,모든 식민지사람들은 바이링구얼이에요. 서울사람들은 울산에 관심 없는데, 울산사람은 서울에 관심 둬야 하고 한국사람은 미국에도 관심 둬야 하고 지배자의 언어와 피지배자의 언어에 둘 다 관심을 가져야 하고.. 거기서 여성들은 네비게이팅 하는 거고 남성들은 자기언어밖에 모르니,, 소통이 안 되지. 모든 소통, 연애가 소통인데, 모든 소통 대화 이해 언더스탠드잖아 언더스탠드 멉니까? 어디 밑에 서는거죠 내려와서 서는 건데, 맞죠? 왜 모르는 척 해요 섭섭하게
문제는 뭐야 그러면 두 사람이 대화하거나 두 집단이 대화할 때 어디가 내려올 것인가가 문젠데, 그래서 대화가 정치적인 거에요 노사협상 결렬됐을 때 소통실패의 책임을 보통 사회는 노동자에 묻죠. 여/남의 소통이 실패했을 때 보통 여성에게 ,, 다 제가 잘못했다고 좀 설득해봐 이게 다 이이야깁니다. 누가 내려올 것인가를 가지고 싸우기에 아 여러분 미국사람들이 한국말 모를 때 창피해하는데 우리가 영어모르면 shame하잖아 굉장히. 문화정치학에서 창피하다는 개념은요. 저는요 이 자리에서서 아홉 시간도 강의할 수가 있는데 저는요

십 분간 쉬고 하겠습니다.

곧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빨리 집에 가야 되잖아요?
안가는 사람은 밥 안하는 사람이죠~ 밥을 안해도 되는 사람 보살필 사람이 없는 사람.

맞아요-


시작하겠습니다. 아까 남성들의 지체현상, 일이 필요해라는 노래는 왜 문제냐면 여성들의 원래 하고 있던 일은 일이 아니라는 의미죠? 여성들에 2.3.4.중의 노동이 문제죠, 전교조 대의원 할당제 반대했던 사람인데,, ‘대의원까지 하란 말이냐?’
양성평등이 간단한 말이 아니에요 간단한 말이 아니에요. 인간이 제삼의 성이 있어요.
자웅동체, 첫 번째 거기서 걸리고 두 번째 양성평등이 남성이 여성과 같아지는 건지 여성이 남성과 같아지는 건지.. 남성더러 여성과 같아지라고 하면 남성들이 1/3이 자살하죠? 여성들이 남성이 공적 영역으로 진출하면 이중노동이죠.. 그럼 여성들이 어떤 남자랑 같아질 건데 하는 문제가 있는데 양성평등이라는 말 자체가 여성, 남성의 차이를 간과한 말입니다. 어쨌든 대단 복잡하고. 일이 필요해 그래서 잘못된거고 막스가 막스는 여성의 가사노동 육아노동을 노동으로 안보고 자연으로 봤는데, 개인적으로 막스의 사생활이 개판 3분전이거 잘 아시죠? 근데 그게 사생활이 아니고 정치학이었다는거죠.
성희롱 구조와 관련지어서 페미니스트 국제정치란 학문분야가 있는데, 페미니스트 유전학이라는 것도 있고. 간단히 얘기하면 미국이 제3세계와 무역협상을 모든 라운드를 할 때 실무 미국의 실무 대표자들이 백인여성이나 흑인남성을 보냅니다. 실무자를 절대 와스프를 보내는 적이 없어요. 여기 담긴 두가지 포석은 미국과 제3세계가 협상하면 미국이 너무 커보이기에 미국의 2등시민을 내보내는 것이고, 제3세계내부의 가부장제를 이용하는 겁니다. 미국과의 실무대표들이 그 나라의 최고 엘리트여서 미치는 애들 있잖아 엘리트라 간주되는 그들.. 김선일 죽였잖아. 이사람들이 뭐냐면 여학생들이있잖아요 생존을 위해 페미니즘을 하는데 과장이상의 여성이 몇 명이나 되는지 생각해봐요 거의 없거든요 여성은 35넘으면 거의 공적영역에서 사라져요 여성의 노동시장구조가 엠자인데,, 40대에 비정규직으로..
남자들이 40대에 부장, 과장될 때, 다시 말하면 이건 여자에게도 문제지만 남자들은 그렇기 때문에 여성을 동료로 공적영역에서 대해본 훈련의 경험이 없어요. 한국남성들은 공적영역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함께 동료로 일해본 경험이 전무하다구요. 쉽게 얘기하면 한국남성들은 여자와 대화하는 방법을 몰라 그래서 성희롱 하는거에요 자기 동료를 한국 남자들 생각에 여자들은 다 쉬는곳에 있어요 유흥업소에 있거나, 어머니거나 누이거나,,밥해주거나. 그니까 동료에게 커피 끓여와라 엉덩이 만지기 이게 되는거거든요. 공적영역의 존재를 사적 영역의 존재로 환원하는.. 박근혜씨도 당하는데 여러분은 안당할것같애?
뭘 당했냐구요? 해피엔드.
당신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젠더의 지진아들을 다 끌고 갈 순 없잖아.. 아 강의 끝난 다음에 물어보세요 차이 많이 나니까 그 차이는 개인적 차이가 아니라 많은 경우 사회적 위치 때문에 차이가 나는거죠. 소셜 포지션 사회적 위치에서 차이가 나는거죠., 미국에서 인종같은 집단상담할 때 백인들에게 흑인에 대해 아는거 써보라 숙제를 내고 그 반대로 숙제를 내보면 흑인들은 빽빽하게 쓰는데 백인들은 한페이지도 못써요 한국의 남성들이 협상대표가 여성이 나오면 어찌 대화할지 모르니까.. 백전백패에요 룸살롱이나 가자고 하고.. 이정빈 외무부장관이 올브라이트 장관에거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아시죠? 가슴이 빵빵하군요. 미국이 우릴 어떻게 봤겠습니까? 그게 그때 코리아헤럴드에만 나고, 그때 기자가 정대협 회장님 딸이고 걔만 쓰고 정보가 차단됐죠 언론에 정보가 퍼지지 않았죠., 근데 외교하는 사람들이 예의를 오히려 더 배워야 할텐데 더 무지하죠. 사랑이 국경 계급 언어 종교를 넘는데, 사랑이 뭘 못넘어 젠더를 못넘어 다 젠더때문에 깨져요 젠더 무슨말인지 아시죠? 사랑이 젠더를 못넘는데니까 그런 우화 몰라요? 한국 남성들이 외국가서 실수하는게 한국 문화에서는 결혼여부를 쉽게 물을 수 있는데, 물으려면 제도 물어야 하는데 싱글이냐고 물어야 하는데 버진이라고 묻고.. 이런식의 미국이 성별관계를 이용하고 활용한다는 겁니다 젠더가 영향 미치지 않는 곳이 없어요 아주 작은 예이지만, 제가 군사주의까지 할 순 없고, 권희숙 선생님이 이거 공부하신 분이잖아요. 오늘이ㅡ 주제가 연앤데,,, (웃음) 연애가 중요하죠 . 푸코가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푸코 아시죠? 푸코란 사람 있거든요, 그 사람은 천재에요 게이였죠. 안델센이 게이였던거아세요? 그 수많은 문학작품은 그가 게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능한겁니다. 그의 동화는 대부분 정체성의 정치를 다루고 있어요. 대표작이 미운오리새끼잖아요. 아무리 한국사람이 미국사람과 동일시해봐요 그게 돼나. 그러니까 정체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기가 막힌 문학작품이죠 메타포가 얼마나 훌륭합니까. 푸코의 가장 유명한 말은 섹슈얼리티, 연애가 자아를 구성한다는 건데 난 누구냐 어떤 사람이냐 자기존중감 자기 파악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 왜 동성애자들이 자기 부정적인가?
금지된 사랑을 하기에 그런교.
왜 이렇게 동의를 강요하는거야 그런 표정..
보통 사랑의 반대말은 보통 뭐라고 해요 무관심이나 미움 이런걸 반대말이라고 하는데, 아니에요? 그런데 저의 주장은 뭐냐면 사랑의 반대말은 사랑이라는거에요 이건 사실 제 아이디어가아니구요 프리챌 돌아다니다보면 어떤 남자가 이렇게 썼던데, 프리챌에 섬 서비스에 거기 , 이거 위대한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걸로 근대와 탈근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어요. 이얘기를 했더니 어떤 남학생이 ... 저는 수업중에 복학 남학생들과 친합니다. 군대 막 마치고 온 남학생들 중에 훌륭한 남학생들이 많아요 아니 가부장제사회에서 젋고 예쁜 사람이 페미니즘을 왜 해요., 픽업되는데, 선생님은 여성들이 억압받는다고 하는데 전 아니거든요 남자들은 저만 예뻐하는데,, 그럼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죠 십년 후에 다시 이야기할래?
어떤 남학생이 메일 보내길, 자신은 군대 다녀와서 영혼이 더럽혀졌기에 그걸 씻기 위해 강의를 듣는다고 하는데.. 보통 남자들이 자기 군대 다녀오면 인간됐다고 하는데..
거의 울먹이면서 그 학생이 사랑의 반대가 사랑이라고 하는데, 사랑한다의 반대는 사랑했다래. 사랑한다의 반대는 -했다 멋있는 말 맞는 말이죠? 경험한 자만이 알 수 있어. 사랑이 연애가 요 굉장히 영어를 써서 죄송한데,, 인텐시브 러닝이잖아 인생에 있어서, , 인텐시브한 러닝, 학습 연애때 엄청 배우잖아 안그래요? 물론 안배우는 애들도 있느데 무성찰!~
그런데 관계와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 않아요 티비 드라마에서 사랑이, 부모가 반대하면서부터 시작되잖아. 안그래? 여러분 왜냐면 사랑이라는게 근대적 개념이거든요 그전까진 로맨스 사랑이란 개념이 없었고, 개인의 탄생과 함께 탄생한 말이에요 원래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종말이잖아 더 이상 자발적으론 감정을 유지할수 없기에 강력한 제도의 힘을 비는 것인데, 사랑이 끝났기에..
개인은 근대적 사랑을 하려고 하는데 부모들은 봉건적 사랑을 티비에서 강요하는거에 갈등을 하게 되는데. 어쨌든 사랑 통해 많이 배우죠 물론 사랑은 성별화돼있죠. 사라의 반대가 사랑이라는 말은 사랑의 반대가 무관심이라고 했을때는 사랑이라는 말이 한가지에요.
근데 사랑의 반대가 사랑이라고 했을때는 굉장히 해석이 여러가집니다. 남성이 생각하는 사랑 여성이 생각하는 사랑 이성애/동성애/ 장애인/비장애인이 생각하는 사랑이 다르고 그 사랑이 경합하는거고 그래서 싸우는거죠. 에고 이렇게 말을 어렵게 하니까 못알아듣죠. 많은 경우 여성들이 생각하는 사랑은 매뉴얼화 각본화되어있는데, 백일 발렌타인 선물 이런 여러 가지 매뉴얼 있죠 백일잔치 여러 가지 잘 모르겠는데 돌잔치는 아니고 어쨌든~ 매뉴얼 각본이있는데 각본대로 해야지 살아가는 거야 여자들 생각에는 근데 남자들은 그 각본에 소홀하고 여자들은 연애하면서 상담, 고민하고 그러잖아요 그게 경합이죠. 그래 안그래 무슨 말인지 아시오? 왜 그런 일미 발생하냐 왜 그런 고민을 매뉴얼 갖고 여자들만 들들들 괴로워하는가 한마디로 그거죠 남자 인생에서 사랑은 하나의 파트고 여자인생에서 사랑은 모든 것인 경우가 많죠 겨울연가가 왜 히트쳤나. 글을 썼는데 배용준이 여자와의 관계에서 처음으로 노동하고 관계를 조정하고 한 사람이죠. 여자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지. 쉽게 이야기하면 더 쉽게,, 점점 담론의 수준이 내려가는데, 더 쉽게 얘기하면 남자에게는 사랑은 언제 나오는 버스야. 버스, 그게 어디까지 갈까잖아. 어디까지 그게 연애하면 너 어디까지 갔냐 하는건데 손 만졌나 키스했냐 애무했냐 섹스했냐.. 갈때까지 가는게 어디야 섹스잖아 관계의 종착역 말 그대로 . 아니 갈때까지 갔으면 내려야잖아 근데 왜 그 버스를 계속 타고 있나. 버스를 종착역이니 갈아타거나. 많은 경우에 여학생들의 고민이 뭐냐면 섹스하자고 남학생 조르는데 난 하기 실어. 근데 나이들면 바뀌어요. 근데 젊었을때는 졸라, 근데 문제는 10대 낙태가 그래서 많은거잖아 10대 낙태가 ㅇ남자가 원하니까 해줘. 안해주면 떠나겠다 하니까 그게 굉장한 이 뭐지 해줘도 떠나고 안해줘도 떠나고 해주면 해줬으니 떠나고 그니까 미혼여성들이 저한데 상담할 때 이야기하는데, 나의 사용가치가 떨어지면 걔가 떠날거에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데.. 그럼 나는 그러니? 그럼 섹스하고 니가 차면 되잖아. 이렇게 편지 쓰는데


많은 경우에 남/여가 성별화되어있고 남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죠 남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의미에서 사랑이 아니죠 사회생활이잖아 여러분 남자랑 여자랑 결혼하면 두가지 가장 큰 일이 벌어지는데 하나는 고기잡았는데, 왜 고기밥 안주냐. 그 무슨말있잖아 고기잡았는데 고기밥 - 그말이랑여자가 그렇게 밥을 많이 먹는줄 몰랐다고 남성들이 하는데..
남성의 여성과의 관계의 깊이/질은 서로 다르다는거에요., 어디까지 갔느냐가. 이해했죠? 더 적나라한 예를 들까요? 이게 성의 문젠데. 남자들은 돈/권력 지식이 ㅁ낳으면 여자들이 붙어요 줄을 서요. 흔한 말로 많은 여자를 가질 수 있는데 갖는단 말이 이상하지만. 한명의 여자를 여러명이 공유하는데.. 그게 성매매잖아 가장제 사회에서 여성은 많은 경우 동산이잖아 걸어다니니까 이해해요 이해했어? 많은 경우 이렇죠 장미빛인생.. 보스의 여자를 사랑하는거잖아 수많은 느와르 영화의 주제가 이 맥락인데, 낮은 애가 사랑하는거 근데 언제나 재산권 침해라고 죽여버리잖아 모든 한국 감독들은 젠더적 상상력 부족으로 이를 벗어나질 않아요., 벗어나면 변태 소리 듣고. 음란은 금지하면서 폭력은 허용하고.. 막스 엥겔스의 말에 의하면 러브호텔이야 말로 자본주의 질서에 가장 혁명적 파열을 내는건데.. 음란의 다른 말은 사랑이죠, 음란이 왜 나뻐 전쟁이 나쁜건지 오노 요꼬하고 존 레논이랑 전쟁반대할 때 섹스 쇼 했는데, 전쟁을 하지 말고 섹스 하자고 그런데 이 무슨말이냐 다시,

여성들은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일부종사하죠. 사회적 지위가 낮을수록 여러남자를 상대해야 하고 이해했어요? 성이 성별과 남/여에게 이렇게 다른거에요 전달된거예요?
이게 어려워서 그런거예요 심난해서 그런거예요?

[심난해서요-]
왜냐면 이런 모든 현상이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이성애가 부자연스럽기에 발생하는 문제죠. 이성애 자체에 권력관계가 내재해있기에 발생하는 문제죠. 개인과 개인이 하는 게 아니라, 남성대표선수와 여성 대표 선수가 하는 거기 때문에 남녀와의 권력관계에서 벗어나기 매우 어렵게 되는거죠. 연애하는 사람은 개인이 아니라 집단 정체성의 대표잖아. 이건 제 친구가 한 말인데, 유명한 레즈비언 액티비스트 몰라요? 모르겠지. 한??씨라고 버디버디 운영자. 아니 이성애자들 보통 그렇게 이야기하잖아 남자 늑대고 여자 여우라고 하잖아 그러면 자연스러운 섹스는 어떤 섹스야? 늑대는 늑대끼리 여우는 여우끼리. 여우-늑대는 너무 부자연스러워 변태같고 안그렇습니까?
남자 오르가즘하고 여자 오르가즘 도달 시간과 내용이 다르잖아 남자는 예를 들어 5분, 여자는 30분이라고 합시다 지속시간이... 그러면 5분은 5분끼리 하고 30분은 30분끼리 하면 만족이 높을텐데, 안되는 사람들끼리 하니까 그런 트러블이 있고..
현재 이성애가 구성된 것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 구성된 문화적 산물이라면 변화시킬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ㅁ나들었으니 우리가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거죠.

콘돔 이야기하겠습니다. 한국이 콘돔수출 세계 1윅국가입니다 일제 쓸 필요가 없어요., 안찢어져요. 한국사회에서 콘돔은 방송금지품이에요. 지금 콘돔하는 건 에이즈 때문에 하는거죠. 그게 너무 심각하니까. 저는요 여학생들에게 남학생들도 마찬가지고 콘돔을 립그로스처럼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요 볼펜처럼 휴대해야 해요 성폭행 강간의 위험, 너 기왕 할거면은 에이즈 성병의 위험 임신의 위험이 있으니 콘돔 끼고 해라 라고 해야 하는데, 강간당해서 임신당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에 그래요. 강간당하는 데다가 병까지 걸리면 얼마나 기분이 나빠요.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상비해야 합니다. 웃을 일이 아니에요 아프리카 많은 나라들인 전국민의 40%이상이 환자고, 80%이상이 포지티브 반응, 에이즈 때문에 인류멸망하게 생겼다니까 아시아도 그래요 유엔과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지정한 인류의 3대 당면문제가 1기아 2에이즈 3여성에 대한 폭력입니다. 너무 중요한 국제적인, 실태가 심각하죠 중국은 에이즈와 전쟁입니다. 급속한 확산 때문에 이런 판례가 있습니다. 강간범 에게 콘돔 사용하게 하는걸 동의로 보는거,, 그건 동의가 아닙니다. 얘기하려면 길지만, 성폭력의 동의에 대한 개념이 대단히 남성 중심적이란 얘깁니다.
수출 세계1윈데도 광고 못하게 하는 손핸 누가 봅니까 여자들이 보죠 콘돔 사용이 사탕처럼 보편화 안됐을 때 많은 경우 원치않는 임신으로 손해보는 건 여자들이죠.. 자기가 다섯 번 이상 남학생들은 시켰다는걸, 여성들은 한 두번 자기가 했다는 걸 다 알잖아.. 근데 말하면 모른척하고 리포트엔 다 써. 콘돔사용 보편화돼도, 자판기가 여기저기 있어도 여성이 남성에게 콘돔을 끼울 권력이 없으면-피임 싫다는거죠-대단히 중요한 얘깁니다. 공적영역의 변화가 있어도 사적영역에서 개인간 권력관계가 변하지 않는다면, 남학생들이 엄청난 메일을 보내는데, 그거 끼면 어떤 기분인지 아세요 고무장화 끼고 백미터 달리기 해보셨어요? 너무 많은 경우 남자애들이 싫어하는데 어떤 남학생은 여학생 배란기를 너무 잘 아는 건데.. 배란기를 피해서 콘돔없이 하려고, 근데 완벽한 피임방법은 없는 거 아시죠? 체외사정도 임신이 되고 옷에 해도 임신이 되요. 양현아 선생님이 보냈죠? 배은경 선생님이 보냈어요? 아닌가? 왜냐면 가끔 분업이 여자들 사이에서도 일어나. 그니까 막 수업시간에 제가 라깡 프로이트 가르치다가 콘돔꺼내서 실습하고 그런 마당인데,
예를 하나, 미국에서 여성의 공적 지위가 가장 높은 주와 가장 낮은 주의 가정폭력조사를 하니까 똑같이 나왔어요. 힘이 없으면 힘없다고, 똑똑하면 똑똑하다고 저항한다고 맞아요. 김미화 최진실, 이경실씨.. 남편보다 다들 지위가 높은데 왜 20년간 맞고 살아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해, 계급 지위보다 젠더권력이 더 압도적인거죠. 예를 들어 여성들이 저항안하면 즐겼다고 하고 잘못 저항하면 죽잖아. 그럼 어떡하지? 잘못 저항하면 굉장히 심하게 다치거나 죽거나.. 굉장히 피지컬한 폭력이 동반되고 저항 안하면 동의로 되고. 가정폭력 초기에 신고하면 참을성 없다고 하고 나중에 신고/이혼하려하면 왜 참았냐고 하고
현모양처가 틀린 게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보죠. 가부장제 메시지는 대부분 불가능 한거에요. 현모양처가 현모가 뭐야 아이들에게도 잘하고 남편에게도 잘하고 그래야하는데, 아이와 남편의 이해가 다르면 어디를 들어야해? 아이는 짜장 남편은 짬뽕 그럼 아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두 가지를 다하지 근데 근친강간은 그럴 수 없는 거잖아 전체 성폭력은 1/3은 가정 내 성폭행인데 한해 87만건-100만건의 성폭력을 추정하는데, 보통 경찰청에 신고하는 게 2%남짓인데, 역산하면 그중 30%가 가족내 성폭행이고 그중 60%가 가해자가 친부거든요 아버지가 딸을 성폭행해. 그럼 현모면 딸편을 들고 양처면 남편편을 들어야하는데 이게 미션임파서블 아닌가?
그리고 현모양처 커트라인은 누가 정하는데? 내가 정하는 게 아니잖아 시어머니나 사회가 정하잖아 안그렇습니까 별로 어렵지 않죠?
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도 아무리 공적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아도 가정폭력 발생하고 사적권력에서 권력관계 변화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이겁니다.ㅡ 자기가 공적영역에서 지위가 높은걸 사적영역에서도 높다고 착각하는 , 여성들의 딜레마, 이해하세요? 그래서 된통 당하는거지..
갑자기 심각해졌어.

제 까페명이
다음에 ‘정희진의 여성학’이라고 있어요

학생들 수업시간에 남학생들이
흙탕물을 뿌리기에 실명으로만 하거든요
관심있는 사람들은 몇가지 자료를 보세요.
강의할건 너무 많지만 여기서 강의를 멈추고
질문과 토론을 30분정도 하려고 하는데,,
여학생들 이상한 질문 보다 강의를 하지 하는겁니까?


질문 ; 먼저 강의 재밌게 들었고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 됐구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예전에 제2의 성을 본적이 있는데,,
그 제2의 성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서 남성들은 여성을 볼 때 섹스의 대상 그 이상 이하로도 보지 않는다 그 번역이 있었는데, 저는 첫째로 거기에서 충격을 느꼈는데, 아들이 어머니를 볼 때 섹스의 대상으로 물론 보진 않는다는 게 지배적 시각인데 프로이트나 라깡 쪽에선 그걸 부정하긴 하는데
그런데 너무 극단적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거부감 들었는데, 실제 한국 페미니스트 운동 중에서도 극단적 시각을 지닌 경우가 많아서, 건전한 페미니즘 문화, 나아가서 남녀의 평등을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시각을 갖게 됐습니다. 오늘 얘기해주신 것 중에서 상당히 남녀의 권력관계의 대립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신 거 있는데,

-남녀를 대립시키는 건 가부장제지 페미니즘이 아닌데?-

언더스탠드라는 말 자체에도 남성들의 권력적 파장이 녹아들어가 있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언더스탠드를 서로 상대방의 자리에 서서 이해한다로 받아들였는데, 다른 예로 독일어에서는 이해한다고 verstehen인데 서로 .. 법대 수업시간에 들은건데요 실제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있을 수 있는 핵심적 가장 핵심이 되는 건 상대방의 자리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관용적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근데 페미니즘 쪽에선 지나치게 계급적 투쟁 같은 게 많아서 다가가기에 부담있는 게 많았구요, 페미니즘이 지나치게 단독적인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장애, 노동등의 관련된 목소리를 ...
갈팡질팡못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 ; 이 모든 질문은 대학원 코스정돈데, 간단히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제가 국가대표페미니스트가 아니란거 염두에 두시고, 지금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하신 분은 남성을 대표하지 않고 전 여성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 아들도 어머니를 섹스의 대상으로 보냐, 이거 의식의 차원에선 안보겠지만 무의식에서는 그럴 수 있죠. 니에미시팔 니 에미와 십할 마더 퍽 이거잖아. 어떤 면에서 자본주의 핵가족에서 근본 작동 원리죠 아들이 어머니를 사랑하는데 아버지 때문에 사랑을 철회하고 사회로 나가는 거 사실은 저는 보봐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잘난 내가 여자란 말인가 이런 사람이거든요 그건 오늘 주제가 아니니까, 그 얘기는 모든 남성이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본다는 거보다는 모든 비 장애인이 장애인을 억압하진 않아요 모든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억압하진 않지만 그와 별도로 장애인문제가 있는거죠. 좋은 남성이 많은 거랑 젠더권력관계가 있다는 거랑 별개의 문제라는거죠.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계급/정체성은 그 사람이 무슨 일하느냐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여성의 정체성은 몸의 상태로 예쁘냐 젊으냐로 결정되요. 그건 남성의 성적대상으로만 가치가 있다는 거죠. 그걸 의미하는 거지 모든 남자가 24시간 섹스만 생각하고 있다는 건 아니죠. 그건 게다가 이성애중심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극단적이고 아니고를 누가 결정하느냐 그걸 모르겠어 흑인들의 운동이 극단적이다 아니다를 백인들이 결정합니까? 그 기준을 누가 결정하느냐를 누가 결정하는가를 제가 질문하는 겁니다. 예전에 자본주의 사상은 프랑스혁명전에 극단적이고 래디컬한 거였습니다. 이건 맥락에 따라 다르죠. 제가 동성애 인권을 이야기하면 시기상조라고 하는데, 그 시기를 말하지 않고 시기상조라고 누가 하는데, 경험을 가시화시키는거? 글쎄요 남녀를 대립시키는 건 가부장제지 페미니즘이 아니죠 남성과 여성은 에이와 비가 아닙니다. 에이와 낫에이죠. 이거 오해하심 안돼요. 이럴 때 대립이라고 하지 이럴 때 대립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주체와 타자의 관계에요 원 디아더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흑 백인이 대립적인 범주야? 흑인은 백인의 시각에서 대구성된 대립적 범주죠. 여러분은 옐로우가 아니야. 칼라지. 제가 어떤 백인이 ㅡ, 그래서 제가 기분이 나빠서 화이트는 칼라가 아니니? 왜 너 기준에서 나만 칼라니?
유색인종이란 말이 얼마나 백인중심적인 말인가. 이게 원이고 디아더스죠. 이게 유색인종들끼리 대화를 할 수 없는 겁니다. 머리가 없는데, 가부장사회에서 남자는 인식주체고 여자는 인식대상인데. 왜 말하는 여자를 그렇게 싫어하겠어요. 저는 맨날 협박편지 받잖아요., 여성운동이 중산층 여성중심이다 라고 하는데 저부터 그렇지 않고.. 모택동이 부르주아중산층이라고 막스가 그렇다고 해서 그 지위와 상관없이 그들의 업적은 위대한거고..
여자는 왜 중산층이고 지식인이냐 하는거지, 우리가 참여연대에 참여하는 사람 사랑방에 참여하는 사람 중산 지식인입니다. 여자는 중산 지식인이면 안된다는 겁니다. 사실 여자는 중산층도 아니지만, 어떤 사람은 또 낫에이야 장애남자 남자 아닙니다. 노숙남성 남자 아닙니다. 낫에이에 같이 포함돼요 남성과 남성의 권력관계에서 약자들은 여성의 이름을 갖는거죠..
fuckingusa하면 반미가 아니라 ,,,,와 제3세계 남성연대죠.

다른 운동과의 연대,
중요한 얘기죠. 권혁범 선생님 아시죠? 나만 좋아하고 그 사람은 날 잘 몰라. 그 사람 글에 이런 글이 있어요 그래 나 서구 여성주의 사상에서 감명받았다. 너의 막시즘 사상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왔냐?
제가 어느 모 대학에서 강의한 게 여성과 인권이었어요 여기 여성과 사회 있죠? 이 두 말이 얼마나 웃긴 말이에요 여성주의 시각에서 본~ 은 말이 되지만 여성과 사회는,, 흑인과 0- 하는 말인데.. 여성과 사회 라는 건 사회가 남성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는거잖아
그럼 민족은 여성에 포함이 안되나보죠? 그럼 상대방이 못 알아들어요 이건 헌법 39조 1항에 있는데 모든 국민의 병역의 의무를 진다. 병역의 의무를 안지는 여성, 장애인은 국민이 아닌가? 아 그럼 여성은 다른 방식으로 국민이 되겠지. 그래서 남자없는 여자는 국민이 되기 어렵지. 시민권 갖기 어렵고. 지금은 자본주의 발달해서 어느 정도 먹고 살수 있으니,, 예전에 미망인은 무슨 말이에요 아직 안 죽은 사람이에요. 그게 언어에 다 이미 녹아있습니다. 여성운동이 여성운동뿐만 아니라 계급운동도 해야 한다는 건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요, 그 말에 찬성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가 구축되는 구조 자체가 잘못됐단 겁니다. 여성운동/노동운동 연대해야 된다 여성은 노동자가 아니란 겁니까? 그 말인거잖아 그 말하는 좌파남성들 철저히 계급차별적인거죠. 저는 이런 말도 싫어합니다. 여성운동/노인운동 연대해야 한다. 그럼 여성은 노인이 아니라는 건가? 그럼 저는 모든 사물을 노인여성이 관점에서 보거든요., 젊은 여성들은 우리를 성적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데모를 하잖아요.

너무 쉽죠? 너무 쉽..지 않아요? 아 이런거에요 제가 수업시간에 여러분처럼 젊고 예쁜 여성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따귀 맞기 쉬운데, 할머니,. 유흥업소 종사자, 박경리 선생 같은 지식인이 담배를 피우면 따귀를 안맞죠? 어떤 남학생이 이렇게 이야기 하던데
‘제가 결혼하기 싫은 사람들이요’
이들의 공통점이 뭐에요?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규범적 여성이 아니라는 거잖아. 남성들은 1-70세까지 남성이에요 근데 여성들은 15-23까지만 여성이잖아. 기술의 발달로 좀 연장됐습니다. 28까지 화장술과 --의 발달로. 이때만 여자죠. 그다음 아줌마는 제3의 성이죠. 화장품 선전에 안티에이지 절정일 때 지켜라 그담에는 여성은 뭐야? 남성들의 20대는 준비기간이고 여성들의 20대는 절정이라는 건 여성들의 가치가 20대에 있다는 거고, 남성의 운동은 바디빌딩이고 여성의 운동은 살을 빼는거니 살에 대한 혐오라고..

이게 바로 여성의 몸과 남성의 몸이 서로 다른 사회적 의미를 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죠. 제 말이 어렵습니까? 제가 기지촌 연구하는 사람인데 미군전용클럽에 가면 내국인출입금지라고 써있는데, 그건 여기서 일하는 한국여성은 한국인이 아니란거죠?
다 그런거죠? 연대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여성운동만큼 다른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 않고 사회적 약자들의 감수성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게 바로 다중적 주체라는 말입니다. 여성은 어떨 때만 여성이 되는가? 남자와 있을때만 여성이 되요. 저는 가부장제 틀 밖에 존재하죠. 쉽게 말해 가부장제로부터 왕따 당한건데. 그때부터 여자들 간의 차이가 중요하죠. 저는 여성이지만 서울토박이거든요. 서울에서 태어나 떠난 적이 별로 없어요. 성격장애가있긴 하지만 비장애자고 아직까진 이성애자에요 이런 범주에서 저는 기득권층이죠 여성주의는 이런 정체성이 교차지점을,, 예를 들면 이런거예요 한국남자들과 있을 땐 제가 페미니스트가 되지만 미국여자들과 있을 땐 민족주의자가 되는거죠.

한분만 더 질문을 받고 왜 여학생들은 질문을 안 하는거야?
짧은질문

아까 젠더권력이 계급권력보다 더 강하다고 하셨는데?
-케이스마다-
잘 이해가 안돼서 그런데
예리한 예를 하나 들어주시겠습니;?까?

어떤 부분에서는 계급보다 젠더가 더 작동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돈을 더 잘 벌고 지위가 높은데, 두들겨 맞는다 그거 아닌가 쉽죠?

안녕하세요 김지현이라고 하구요
저는 어떤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싶었냐면 오늘 강의주제완 좀 상관없는 질문일수도 있는데 선생님강의가 되게 좋았구요. 근데 집에서 가사노동 한다고 통칭되는 여성들이 여성주의에 대해서 부정적인 관점을 갖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좋은 질문이에요 질문 요지 아시겠죠? 우리나라 모든 드라마의 갈등이 취업/전업 주부의 갈등이잖아~
저는 이런 구분 자체가 대단히 남성중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업주부/취업주부는 동일원인에 의해 억압받죠. 전업주부는 가사노동의 가치가 낮기에 억압받아요. 여성의 가사노동은 가치없거나 쉬운거기에 같이 해야해요. 같은 문제 아니에요? 이해하셨어요?
아주 간단히 여성의 가사노동을 무가치하게 여기기 때문에 솥뚜껑 운전사, 가서 애나 봐라 이러고 남자는 쏙 빠지고 여자들끼리 갈등하는 건데, 다 여성의 가사노동에 대한 폄하에서 나온거죠. 그렇기에 여성가사노동을 혐오하고 비하하는 것은 가부장제지 페미니즘이 아니죠 거꾸로죠 여성의 가사노동을 무가치하게 하는건
페미니즘은 이걸 철폐하자고 하는거죠. 어머니의 돌봄의 원리를 공적 사회의 운영원리로 하면 경쟁과 갈등이 적겠죠. 사회복지사 간호사 보육교사의 월급이 낮죠. 왜낮아요? 이게 어머니들의 노동과 비슷하다는거죠. 아냐? 그래서 남자 사회복지사들이 진짜 여성운동을 해야 해요. 보살핌노동을 낮게 평가하기에 돈을 조금 주는거죠. 대졸 여성 직업군 중에서 유일하게 많은 직종이 초등교사거든요 거기가70%니까 남자들이 애들이 여성화된다고 난리치는데, 대학교수들이다 남잔데 왜 여성들이 남성화되는거 문제제기 안하고 엄마들이 애기 키우는건 문제제기 왜 안해?
그건 결론적으로 아이들 키우는 건 돈 주고 못한다는 거지. 방글라데시에 회의차 갔는데 거기서 저 호텔 식사를 세 명의 남자들이 서빙을 해주는데,,,내가 자아존중감이 없기에 세 사람씩이나 서빙을 해주면 ...
방글라데시에서 파출부 설거지하는 분 서빙하는 분 파출부 가정부 백프로 남잡니다. 왜 그러겠어요 그게 이게 여자일 남자일 정해지는 게 아니고 그 사회에선 그게 고용만 되니까 남자들이 차지하는 거예요 이해하셨어요 무슨말인지 그러니까 페미니즘이 여러 저는 열 명의 여성들이 있으면 열 명의 페미니즘 이론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이론은 남성과의 같음을 주장하고, 어떤- 다름을 주장하고, 어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도 군대, 경찰 가야 한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은 에코-평화주의 페미니스트들은 모성의 관점에서 군대/경찰을 없애야 한다고 하고. 저는 페미니즘 공부한지 15년 됐는데요, 어떤 페미니즘에서도 여성들의 가사노동을 무가치하게 보는 걸 본 적 없거든요. 여성의 가사노동이 강요되는 것이기 때문에.. 착한 여자 콤플렉스가 잘못된 거고 이성애 제도가 잘못된 거고 결혼이 잘못된 게 아니라 결혼제도가 잘못된거죠. 하기 싫은 거 안한다고 두들겨 패는 거, 그게 잘못된 거죠 강제하는 게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게 하고 그 가치를 높이거나, 어머니적인 사유방식이 정치경제 운영원리가 되게 하자는 게 운영 원리지 어떤 경우도 가사노동을 폄하하는 페미니즘은 없어요.,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스트는 출세한 사람이지, 저처럼 출세 못한 사람은 빨갱이잖아요. 지적이고 성찰적인 질문이죠.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왜 집에 갈 생각을 안 하는 겁니까?

총학생회 한번 와보세요 남성인데 여성국장 하신데요
당신 훌륭한 사람이야~
아니 인제 끝마칠 시간이 됐는데~
아까 저 남학생이 저한테 물을 사다줬기 때문에

집안일 하시는 그런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데에 질문을 하셨는데, 답변이...


아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아 그니까 질문은 그건데
그거였죠 보통 집에서 전업주부들이 페미니스트 싫어하는데 왜그러느냐
그거 간단하지
노동자들도 막시스트 싫어하잖아
흑인들이 다 인종차별운동가를 좋아해요?
흑인들도 있잖아요 흑인의 타자가 백인이 아니라 흑인의 타자 역시 흑인인 게 그게 억압 아니에요 안그래? 그리고 한국 사회운동의 특징이 프리라이더잖아
무임승차 하는 거 이거잖아 한국 사회 운동의 특징이 지금 여학생들 남학생들 서울대학교에 지역할당제 지방할당제가 실시된 건 강준만선생이 운동을 한 덕분입니다. 여성이 이렇게 많아진 거 여성운동의 결과입니다. 최소한 이 결과에 대해서 폄하할 필욘 없잖습니까. 근데 그건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가 내면화되었기 때문 아닙니까. 사람들이 페미니즘발언을 하지만, ‘난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이렇게 발언하지 않습니까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스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질문는 여성들 간의 차이와 동일성의 복잡한 문제인데,, 남학생이 미국에 유학을 간 한국인인데 미국에서 한국인은 타자,소수인데, 어떤 한국인은 거기서 구걸하고 어떤 사람은 거기서 명문대에서 공부를 하고
불법체류자가 공부하는사람을 두들겨 패는 그런 심리 있잖아,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이걸 아실지 잘 모르겠는데 연대에서 10년 전에 성정치 문화제를 할때 슬로건이 백양로에 어떤 플랭카드 걸렸나면 가부장제가 동일성에 나를 가둔다면 나는 다양성으로 맞서겠다.
가부장제 사회에서여성은 어머니거나 창녀이거나 곰이거나 여우이거나 퍼스트거나 세컨드거나 남자에게 봉사해야 한다는거죠 이 둘의 범주는 대립되는 범주가 아니죠. 여성의 존재성은 남성의 봉사에 있어요 그게 동일성입니다. 근데 여성운동은 여성이 노동자, 지식인 등의 다른 정체성을 지닌다는 거죠. 이해하십니까? 그래서 성역할이 하나의 선택이 되는 거지 지금은 하나의 강압적 제도죠
윤송이라는 출세한 여자 알1죠? 윤박사 sk상무. 그 사람이 신동아 인터뷰 보니까 윤송이같은 사람도 결혼이 겁난대잖아. 뭐라 그래요 남자들은 결혼하면 내조를 받지만 저는 3.4중의 노동을 하게 되잖아요. 남자가 돕더라도 시가의 압력 사회의 시선이 있잖아요. 저는 결혼 안합니다. 너무 솔직한 말 아니야. 보통 여자들은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하고 나온다고 거짓말 하잖아.. 그러면서 나같은 사람 총알받이로.. .
대부분의 여자들은 밖에 나와서 거짓말을 한다고. 근데 그것은 불가능하잖아 남성들도 출세하기 힘든데 여성들이 어떻게 아침밥하면서 출세를 해. 이건 입시수석한 사람이 과외 안했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지. 그래서 에드리안 리치라는 시인의 거짓말에 관한 논문, 자기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라 근데 그걸 막는 사회적 구조가 존재한다 그래서 여자들이 이중메시지를 쓰거나 콤플렉스에 걸린다. 오늘 강의로 끝장보려고 하면 안돼요 오늘이 시작입니다. 이 페미니즘이 단지 이거는 전 페미니즘을 누구에게 물어보라고 하면 지적 상상력을 주는 거라고 합니다. 지적상상력을 북돋는 것이 페미니즘입니다. 기존의 언어를 그대로 받아들일 때는 기존의 언어를 의심할 수 없게 됩니다. 정말 30초 안에 끝냅니다. 남성의 삶과 언어는 일치해요 그래서 남성들은 의심할 필요가 없는데 여성들의 삶과 언어는 불일치해요. 그래서 의심하고 도전하죠. 남자에게 섹스는 삽입인데 여자에겐 흡입입니다. 이건 남자에게 생각하기 어려운 관점이에요. 극동아시아에 대한 문제제기, 이건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거에요. 여러분들이 학자로 사업가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리포트를 잘 쓰고 싶으면 페미니즘 하셔야 해요. 어떤 사람은 다스 캐피탈을 열 번 읽었는데, 한 번 읽은 사람이 더 잘 안다 그건 그 사람이 지적 훈련이 되었기 때문인거죠. 저는 지식을 습득하려고 책을 보지 않아요 상대화하려고 보는 거지; 내가 너무 약장사 같은데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예. 지식을 습득하거나 외우려고 하는 공부는 고3으로 끝이에요 대학에서부터는 기존의 지식을 매핑하고 상대화하는 능력, 기존의 지식을 목매려고 보는 게 아니거든요. 너무 고생하셨구요
주최측 입장에선 성공적인 강좌죠? 수고하셨습니다~

사회 ; 잠깐 자리에 계셨으면 하구요 오늘 너무 정 선생님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개인적으로 맨처음에 말씀하셨던 부분이 와닿는데 여성학강좌 하나 개설해도 좋을 것 같은 추천하고 싶구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총학생회에서 이번 강연회도 그렇고 내일 38여성의 날이잖아요 내일 관련된 문화제 행사가 있어요 그래서 소개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하거든요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총학생회장 ; 나가시는 길에 짧게 얘기드리고자 하구요 저는 총학생회장 정화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강연회 정말 좋았구요, 연애라는 주제로 시작했지만 사람 사이에서 관계라고 통칭될 수 없는 그 관계 속에 어떤 것들이 녹아있는가 하는 이야기 많이 들었던 거 같구요 오늘 강연에서 기억이 남는 말이나 고민의 끈들이 대학생활에서 관계를 다시 되돌아보면서 성찰할 수 있는 계기의 강연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구요. 이건 여성의 날 기념으로 행사 준비했던거구요 내일이 38여성의 날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97년젼 미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이대로 못살겠다고 봉기하면서 일어난거구요 내일은 성신여대에서 기념문화제가 있구요 성폭력 성매매 반대하고 여성노동권 쟁취 기조로 이뤄지니까요 여기 계신분들 오늘 했던 생각 고민들 놓지 마시고 내일 문화제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또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38여성의 날 관련해서 자료집 나온 거 받아가고 싶으신 분들은 제게 오시면 되구요 법대학생회에서도 내일 문화제 같이 할텐데요 네시반까지 학생회실로 오시면 됩니다. 오늘 강연 들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