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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의 번신- 서울시장이 바꾸는 대한민국? 정희진의 번신(飜身) 서울시장이 바꾸는 대한민국?BY : 정희진 | 2010.06.13은 20대에 인상 깊게 읽은 중국 혁명에 관한 책입니다. 지금은 사유의 시작으로서 몸(身), 소통과 변화로서 번(飜)의 의미에 관심이 있습니다. 인간과 사회를 多학제적, 間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공부를 좋아합니다. , , , 등의 책을 썼습니다. 선거 현수막의 관건은 호소력 있는 압축적 문구일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가 사는 동네에 걸렸던 것들을 보자. 지면이 제한된 현수막에 후보자 이름과 얼굴이, 아래와 같은 글귀와 함께 달랑 걸려있다고 생각해보라. “따뜻한 정치”, “○○동(洞)의 며느리”(무슨 뜻인지 파악 안 됨), “○○대학교 정책대학원 정치학 석사!”(희한한 후보 소개), “세금 도둑 잡는 홍길동이 되.. 2010. 10. 6.
정희진의 번신-월드컵 병역 특례론과 남성연대를 넘어서 정희진의 번신(飜身) 월드컵 병역 특례론과 남성연대를 넘어서BY : 정희진 | 2010.06.29은 20대에 인상 깊게 읽은 중국 혁명에 관한 책입니다. 지금은 사유의 시작으로서 몸(身), 소통과 변화로서 번(飜)의 의미에 관심이 있습니다. 인간과 사회를 多학제적, 間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공부를 좋아합니다. , , , 등의 책을 썼습니다. 여성들이 ‘군대스리가(남성들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에서 듣기 싫어하는 것은 군대 이야기이지 축구가 아닐 것이다. ‘박지성’, ‘베컴’이 나오는 월드컵이나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여성들의 열광은 남성 못지않다. 남성연대의 대명사인 군대 축구가, 축구를 너무 잘해서 군대에서 축구를 안 해도 되는 남성과 ‘군대스리가’가 축구인생(?)의 전성기인 남성들 간의 위계를 .. 2010. 10. 6.
정희진의 번신- `강용석` 누구를 위한 제명인가? 정희진의 번신(飜身) ‘강용석’ 누구를 위한 제명인가?BY : 정희진 | 2010.07.27은 20대에 인상 깊게 읽은 중국 혁명에 관한 책입니다. 지금은 사유의 시작으로서 몸(身), 소통과 변화로서 번(飜)의 의미에 관심이 있습니다. 인간과 사회를 多학제적, 間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공부를 좋아합니다. , , , 등의 책을 썼습니다. 아내나 여자 친구가 성폭력을 당한 경우 남성 파트너의 반응과 이후 커플의 관계를 살펴보면, 모든 권력이 그렇듯이, 권력의 편재(偏在)가 초래하는 어떤 비극과 마주하게 된다. 아니, 더 큰 비극은 이것이 비극이라는 사실조차 공유되기 힘든 현실일 것이다. 사람들은 피해여성 못지않게 파트너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해자와 남성이 아는 사이거나 남성이 현장에 있었.. 2010. 10. 6.
정희진의 번신- 진짜 빨간색? 정희진의 번신(飜身) 진짜 빨간색?BY : 정희진 | 2010.08.06은 20대에 인상 깊게 읽은 중국 혁명에 관한 책입니다. 지금은 사유의 시작으로서 몸(身), 소통과 변화로서 번(飜)의 의미에 관심이 있습니다. 인간과 사회를 多학제적, 間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공부를 좋아합니다. , , , 등의 책을 썼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내가 보기에 이 구호는 ‘나쁜’ 말인데 ‘좋은’ 말처럼 출몰한다. 자기계발서 선전과 공익 광고 외양의 대학 홍보물부터, 성실한 개인들의 노트 첫 장, 블로그 대문에까지 심심찮게 등장한다. 어제 내가 받은 카드에도 이 문구가 적혀 있었다. 쓴 사람의 자기 다짐인지, 나더러 그렇게 살라는 것인지,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다.‘생각하는 대.. 201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