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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한겨레 신문 권태선 부국장

by eunic 2005. 2. 24.

한겨레 편집국장에 권태선씨 내정

[오마이뉴스 2005-03-18 14:07]

[오마이뉴스 신미희 기자]




▲ 한겨레신문 신임 편집국장 권태선씨.


국민주 신문 <한겨레>에 첫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했다. 88년 창간이래 17년 만이다.

권태선(50) 편집국 부국장은 17일 실시된 편집국 기자들의 임명동의 투표에서 찬성 111표(65.3%)를 얻어 편집위원장(편집국장)으로 내정됐다. 반대는 53표(31.2%), 무효 6표였다. 이날 투표에는 편집국 기자 170명(재적 187명)이 참가했다.

권 내정자는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 정태기 한겨레 사장 내정자로부터 편집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권 내정자는 정태기 사장 내정자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되면 임기 3년의 제15대 편집위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취임식은 27일로 예정돼 있다.

권 내정자는 지난 7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80년 전두환 정권의 언론통폐합으로 강제 해직됐다. 이후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활동하다 88년 한겨레 창간과 함께 언론계로 복귀했다. 그동안 파리특파원과 국제부장, 교육공동체부장, 민권사회1부장 등을 거쳤으며 2003년부터 편집국 부국장을 맡아왔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기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일간지 가운데 여성이 편집국장을 맡은 것은 98년 코리아헤럴드 이경희씨, 2000년 호남신문의 김원자씨, 2001년 일간스포츠의 김경희씨와 2004년 내일신문의 이옥경씨에 이어 네 번째. 이중 이옥경 내일신문 편집국장은 현직 편집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겨레는 88년 창간 때부터 언론사상 처음으로 사장 및 편집위원장을 구성원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를 실시했으나 지난 1월 편집위원장 선출방식을 임명동의제로 전환한 바 있다.

종합일간지 첫 여성사회부장…한계레신문 권태선씨

국내 종합일간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회부장이 나왔다. 주인공은 한겨레 신문의 민권사회 1부장 권태선씨(46).

1978년 서울대 영어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했다가 80년 해직된 뒤 김&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88년 창간과 함께 한겨레에 입사했다.

그동안 국제부 차장과 파리 특파원을 지냈다. 특히 교육공동체 부장을 지내면서 ‘함께 하는 교육’이라는 섹션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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