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257 딱딱하게 발기만 하는 문명에게 딱딱하게 발기만 하는 문명에게 함민복 거대한 반죽 뻘은 큰 말씀이다 쉽게 만들 것은 아무도 없다는 물컹물컹한 말씀이다 수천 수만년 밤낮으로 조금 한 물 두물 사리 한개끼 대 개끼 소금물 개고 또 개는 무엇을 만드는 법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함부로 만들지 않는 법을 펼쳐보여주는 물컹물컹한 깊은 말씀이다 2005. 3. 21. ''사랑하게 되면 자유를 잃게 돼'' "사랑하게 되면 자유를 잃어버려. 고양이는 자유야.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모두를 사랑하는 것이지. 그게 자유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뭐가?" "사랑하지 않는 게 사랑하는 일이 된다니 말야." "그건 네가 사랑이란 걸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야. 사랑은 혼자 가지거나 누구로부터 얻어서 가지는 게 아니야." "가질 수 없다면 사랑이 무슨 소용이 있어?" 기러기임금님이 읽으면 좋을 책. 최영철 글, 박현정 그림, 문학과 경계사 2005. 3. 21. 사랑은 계절같은 거야 노희경의 에서 사랑은 계절같은 거야 이 계절가면 다음 계절 오는 것처럼 그렇게 사랑은 우리 곁에 다시 올거야 백년 후에 다시 만나자 내가 너를 사랑하는게 죄가 되지 않게 그땐 니 곁에 아무도 두지마 우리 서로 못 알아보고 지나치면 어쩌지 날 봐 날 잊지마 백년후에 지나치지 않게 날 기억해 사랑이 다시 온다고 말해줘 다시 온다고 내가 얼마나 그 아일 사랑했는지 알까 갠 내가 얼마나 힘들게 저를 보내는지 알까 모르면 어떻게 해 보내는 내 마음 모르면 어떻해. 그들은 아무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 기억때문에 행복했다. 거짓말처럼 :천국의 계단이 낳은 유행어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이 말에서 탄생한 건 아닐까? 2005. 3. 21. 브레히트의 [연기] 연기 베르톨트 브레히트 호숫가 나무들 사이에 조그만 집 한채. 그 지붕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 연기가 없다면 집과 나무들과 호수가 얼마나 적막할 것인가. 2005. 3. 2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