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남성 중심'' 주류 가치 뒤집는 도발적 문제제기
‘남성 중심’ 주류 가치 뒤집는 도발적 문제제기한겨레가 전문가와 함께뽑은 2005 올해의 책 50페미니즘은 ‘불편하고 까탈스런’ 학문이다. 익숙한 일상에서 마주치는 대상마다 또 다른 시선으로 ‘고쳐 보기’를 끊임없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물감은 세상이 정한 기준(백인, 서구, 이성애, 남성)대로 사는 이들이 ‘다름’(유색인, 비서구, 동성애, 여성)을 만나면서 겪는 불안감 또는 공포증의 다른 이름이기도 할 것이다.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이란 소제목이 붙은 여성학자 정희진의 은 주류의 가치를 뒤집는다는 면에서 ‘신선하고 전복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어머니 담론, 여성주의적 언어, 사랑과 섹스, 성매매, 여성인권 등 젠더 이슈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지은이의 도발적인 문제제기는 우리 ..
2005.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