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자 정희진145 [논문] 헌법의 탈식민화와 ''현실화''를 위하여 * 심포지엄: 87년체제의 극복을 위하여 헌법의 탈식민화와 ‘현실화’를 위하여 한국헌법의 남성성과 국가주의의 문제 정희진(서강대 강사․여성학)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 전태일(1970) 실제로 법관들은 논리보다는 자신의 직관에 의존한다. 법리보다는 판사 개인의 가치관이 많이 반영된다. 논리는 그 이후에 만들어진다. - 김두식(2004, 한국의 남성 법학자) 여성주의는 객관적이지도 보편적이지도 않다. 여성주의는 무전제의 전제에서 출발하지도 않고, 그 어떤 전제도 없는 청중들을 설득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청중은 없기 때문이다. - 캐서린 매키넌(1987, 미국의 여성 법학자) 1. 문제제기 경험이나 현실은 투명한 실체가 아니라 그 기억 자체가 이미 해석이기 때문에, 인식자의 사회적 위치(.. 2007. 3. 8. [강연] 평화와 젠더 : 일상의 공포 정치, 여성에 대한 폭력 별첨자료 아내폭력의 역사 여성의 지위에 관한 140개국 국제보고서 평화와젠더.hwp여성평화아카데미 2000년 가을 강좌평화와 젠더 : 일상의 공포 정치, 여성에 대한 폭력 정 희 진 (여성과인권연구회) " 전쟁이 선포된 바 없어도, 여전히 여성들이 가까운 남성들에게 매를 맞을 때, 부인들이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사라질 때, 매춘여성들의 시체가 강 위에 떠오르거나 버려진 건물 안의 넝마더미 속에서 발견될지라도 이는 인간의 고난의 기록에서 전적으로 무시되는데, 그 이유는 피해자가 여성이며 어쩐지 섹스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은 너무 특수하여 보편적이지 않거나 너무나 보편적이어서 특정할 수 없거나 둘 중의 하나이고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여성적일 수 없거나 또는 너무나도 여성적이어서.. 2007. 3. 8. [조선일보] 군사문화가 낳은 성차별… ‘경제강국’ 디딤돌? 군사문화가 낳은 성차별… ‘경제강국’ 디딤돌?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문승숙 지음 | 이현정 옮김 | 또하나의문화 | 320쪽 | 1만5000원 글/ 정희진 여성학 강사·‘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입력 : 2007.02.23 21:39 군대가 군사 문화의 주범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반도는 학교, 회사, 교회, 가정, 관료사회 할 것 없이 일상 자체가 위계질서와 힘(폭력)의 원리가 지배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군사화 된 지역 중 하나다. 분단은 군사적 대립의 일상화를 의미한다. 군사주의에 관한 한 남한과 북한은 오랜 세월 동안 ‘적대적 공범자’였다. 영화학자 김소영의 지적대로, 콜드 워(Cold War)가 냉전(冷戰, Ice War)으로 번역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2007. 3. 8. [한국/조선일보] ''''남성…그는 ''동굴속 황제'' 일뿐'''' "남성…그는 '동굴속 황제' 일뿐" 한국일보 | 정희진/경희대 여성학 강사 | 2003.05.03 이광모의 영화 ꡐ아름다운 시절ꡑ은 미 군정기 누이와 어머니가 몸을 팔아 자신의 생계와 정체성을 지탱해 주는 한국 남성의 분열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ꡐ이 영화를 할아버지, 아버지께 바친다ꡑ는 마지막 자막은 실망을 넘어 당황을 느낄 정도다. 이 영화는 한국 남성이 자신의 상처를 역사화하는 방식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폭력성과 나약함, 자기 중심성에 근거한 자기 연민과 피해의식은 한국적 남성성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국에 모욕당한 아버지를 위로하겠다는 감독의 남성 중심적 사유 안에서 여성은 가족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존재일 뿐 주체가 될 수 없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절대 주체인 남성은 자신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 2007. 3. 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