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55

“패러디와 연극은 다르다?” “패러디와 연극은 다르다?” [미디어오늘 2004-09-02 00:00] [미디어오늘] 한나라당 의원들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단장 박찬숙 의원)가 지난달 28일 구례 연찬회에서 공연한 연극 ‘환생경제’가 대통령과 개혁세력에 대한 비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일관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대사 일부가 대통령에 대한 성적 비하를 넘어서 여성비하적이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일관성 잃은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연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연극은 연극으로 봐달라”고 해명한 뒤, “내용은 도외시 한 채 아주 부분적인 대사 몇 개를 빌미로 연극 전체를 문제삼는 것은 올바른 문화적 자세가 아니다”(임태희 대변인) “마당놀이의 특성이 있는데 문화 경험이 일천하셔서 그런 것 같다”(전여옥.. 2005. 2. 28.
<영화 오아시스> 니들이 ''비정상인''을 알아? 니들이 '비정상인'을 알아? [오마이뉴스 2002-10-24 12:51] #1. 니들이 비정상 맛을 알아? 를 보고 와서 한참을 생각했다. 우리나라는 정상인들의 천국이다. 그리고 그 정상인이라는 특권은 신체에 아무 지장 없는 성인 남성에게 한정된다(권력, 돈 등은 옵션이다). 외국에서 버스를 타는데 그 안에는 누구나 손이 닿을 만한 위치에 벨이 있었다. 최근 들어 '어린이벨'이라고 하차문 옆에 구색을 맞추려는 듯 설치해놓은 버스가 몇몇 등장하곤 있지만, 어린 시절 버스를 타면 벨을 누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난 하차벨이라고 하는 것은 장난치지 말라고 높은 곳에만 두는 것인 줄로만 알고 있었던 거다. 그리고 어린 나는 생각했었을 것이다. .. 2005. 2. 28.
버자이너 모롤로그 " 말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고,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말하지 않으면 비밀이 되고, 비밀은 부끄러운 것이 되고, 두려움과 잘못된 신화가 되기 싶습니다. 나는 언제가 그것이 부끄럽지도 않고, 또, 죄의식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오기를 바라기 때문에 입 밖에 내어 말하기로 했습니다." -이브 앤슬러-100분간의 감동적인 우먼 다큐 - 9명의 여성들이 감추어야만 했던 사건의 순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는 100분 동안 6살 난 어린소녀에서 75세 노파까지, 9명의 여성들이 왜곡 되 왔던 성(性)으로 인해 경험한 에피소드를 인터뷰하여 엮어낸 드라마이다. 그 안에서의 기쁨과 환희, 가해진 폭력성, 충격, 슬픔, 분노의 순간들이 녹아진 우먼 다큐라고 할 수 있다. 관객들은 9명의.. 2005. 2. 28.
<결혼하고 싶은 여자> 씩씩한 ‘언니’들의 전성시대 문화포커스- 씩씩한 ‘언니’들의 전성시대 30대 초반 미혼 여성의 성장드라마 … 끈끈한 우정 · 발랄한 이혼녀 묘사로 고정관념 격파 나? 발랄한 이혼녀. 니들 아니었으면 내 인생 홍수될 뻔했지…. 30대 초반 여성들의 성장 드라마 를 아시나요.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돌이켜보면 자존심 하나로 버텨온 세월이었다. 나이 들어 용돈 타쓰는 게 자존심 상해 취직했고, 적어도 남들만큼은 해야 자존심이 덜 상할 것 같아 죽어라 일했다. 이쁘고 돈 많은 여자 좋다고 뒤돌아가는 남자 붙드는 게 자존심 상해서 잡지 않았고, 여성이라고 무시당하기 싫어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 어느덧 나이 앞에는 ‘3’이라는 숫자가 얹혀 있고, 거울을 보면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직장에서는 팔팔한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 2005.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