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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오만과 편견의 집결지

by eunic 2005. 3. 16.
오만과 편견의 집결지
글. 니나 & 시타(unnieteditor@hanmail.net) / 언니네 편집팀
성매매특별법 시행 한 달 만에 이 법률로 형사입건된 남성이 2300명을 넘는다. 이 법은 남성들에 대한 인권침해뿐 아니라 생존권, 나아가 행복추구권까지 현저히 박탈하고 있다.
--성매매 특별법은 남성의 행복추구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낸 ‘한국남성협의회 회장’ 이경수

"우린 너네가 다 사라지면 행복할 거 같아."
성매매는 전체 지배구조에 의해 끊임없이 통제되어 왔던 욕망을 넘어서는 분자적 투쟁, 즉 새로운 sexuality을 개척하는 개척장이다.
-- 몇몇 post-modernist 논자들

"좋으면 니가 해."
“성매매 특별법 시행으로 18세부터 30세까지의 결혼 적령기 성인 남성들은 무려 12년 동안이나 성 욕구를 풀 길이 없어졌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11일 경북지방경찰청 국감현장에서

"손은 뒀다 어따 쓰니?"

 
“성매매금지법은 도덕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간의 성욕을 막는, 즉 인권을 침해하는 좌파적 정책”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한 조찬포럼에서

‘인간’은 ‘남성’이고 싫으면 다 좌파?

 
"'비가치재'(재화이지만 효용이 없는 가치재) 소비를 억제하려는 국가의 개입이 어떤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지는 성매매 문제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중략) 성매매를 금지한 법률은 성매매를 막으려는 좋은 취지에 바탕한 정책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성매매의 근절이 아니라 암시장의 출현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유시민, 월간 참여사회 2002년 6월 67호 기고

"국가의 개입보다
여성을 인간으로 안보는 당신이 더 나빠!"

글 : 니나 그림 : 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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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언니네(www.unninet.co.kr) 2005년 1월 특집 "살얼음판을 걸으며, 봄이여 오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