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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94

인류학 권위상 모두 섭렵…권헌익 英에든버러대 교수 인류학 권위상 모두 섭렵…권헌익 英에든버러대 교수 권태학 전 대구은행장의 아들인 권헌익(47·영국 에든버러대 사회인류학과) 교수는 세계가 주목하는 인류학계의 거성(巨星)이다. 지난 2007년 '인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기어츠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11일 한국인 최초의 런던정치경제대학 교수 부임을 약속받았고, 27일에는 제1회 조지 카힌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895년 설립 이후 7만명에 이르는 동문을 배출한 런던정치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LSE)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 30명과 노벨상 수상자 14명이 거쳐간 전통의 명문. 올 초 LSE 인류학 교수 공모에는 내로라하는 인류학 .. 2011. 1. 5.
하정우 ‘구남’에게서 갓 빠져나왔어요 ‘구남’에게서 갓 빠져나왔어요 영화 ‘황해’ 배우 하정우“연기는 앞장서는 게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것”“상대방 연기, 배우끼리 얘기 안하는 민감한 부문” 임종업 기자 »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짧은 머리, 거뭇한 콧수염, 핏기 어린 퀭한 눈. 두 손을 주머니에 찌른 채 두리번거리며 길을 건너는 걸음걸이에 불안감이 뚝뚝 흐른다. 나홍진 감독 연출의 에서 김윤석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32·사진)의 몫은 살인범으로 몰린 밀입국 조선족 ‘구남’이다. 하정우는 사라지고 오로지 구남만 남은 연기가 소름 끼칠 정도다. 에서 능글능글한 호스트, 에서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스키점프 선수, 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리고 구남까지. 다양한 연기를 펼치며 매번 주목받는 하정우를 24일 서울 .. 2010. 12. 29.
미네르바 `허위통신죄 위헌 결정, 민주사회 발판` 미네르바 "허위통신죄 위헌 결정, 민주사회 발판"뉴시스 | 박성규 | 입력 2010.12.28 14:45 【서울=뉴시스】박성규 기자 =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씨는 28일 헌법재판소가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선고한데 대해 "민주사회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다"며 "이번 헌재 판결로 이러한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데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어떠한 제한 없이 보장되야 한다는 선례를 남겼다"며 "이번 판결로 지난 2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한 보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이날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로 허위 통신을 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2010. 12. 28.
`지도자가 푸념하면 쓰나, 꿈을 줘야지` 김대중 자서전 집필자 김택근 "지도자가 푸념하면 쓰나, 꿈을 줘야지" ‘긍정의 힘’ 넘쳤던 노(老)대통령 앞에서 부끄러웠다 [신문쟁이방송쟁이] 김대중 자서전 집필자 김택근 2010년 09월 14일 (화) 01:45:11 이승환 기자 ts0802@naver.com판타지 소설도 아닌, 총 1400페이지 두 권으로 된 ‘목침만한’ 두께의 책이 올 여름 서점가를 강타했다. 이다. 김 전 대통령의 85년 생애를 꾹꾹 눌러 담은 이 책은 지난 7월 말 출간된 지 한 달 반 만에 약 7만질, 낱권으로 14만권 가량이 팔렸다. 일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출판이 추진되고 있고, 고인의 통일 염원을 담아 곧 북한에도 전달될 예정이다.이 자서전은 김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필작가’가 썼다. 바로 경향신문의 김택근 논설위원(55)이다. 지금은 자서전의 인기.. 201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