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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센다85

정희진 팬페이지가 되어간다 오늘도 정희진이라는 단어를 검색창에 넣고 나오는 대로 스크랩 하고 있다.아마도 정희진 팬페이지가 되어가고 있다.나의 글은 설 자리를 잃었다. 2005. 3. 24.
사람은 쓴맛 왜 즐기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환절기에는 자칫 입맛을 잃기 쉽다. 이럴 때는 향긋한 봄나물이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씀바귀무침’은 입맛을 되찾는데 그만이다. “아이 써! 이게 뭐야?” 먹음직스럽게 무쳐진 나물을 집어 먹은 아이는 엄마를 흘겨보며 얼굴을 찌푸린다. “네가 아직 음식을 먹을 줄 몰라서 그래. 입안이 얼마나 개운한데….” 사실 맛의 진화론에 따르면 아이가 정상이고 엄마가 이상하다. 단맛은 칼로리가 높다는 신호이듯 쓴맛은 독일 수 있으므로 뱉으라는 경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동물은 단 것을 찾고 쓴 것을 피한다. 유일한 예외가 사람이다. 쓴맛 즐기는 문화가 본능 정복 미국 노스웨스턴대 심리학자 도널드 노먼 교수는 “사람들이 쓴맛을 즐기는 것은 문화가 본능을 정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2005. 3. 15.
아드리앙 공보 아무튼,, 씨네21에 연재되는 외신기자클럽 코너에는 미국인과 프랑스인이 글을 쓰는데..참 이상하게도 프랑스인의 글만을 느낀다.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생각과 글, 언어, 사람 이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2005. 3. 10.
진실은... .. 진실은............. 좀 식혀서 마셔야 하는 뜨거운 국물같다......... 그래서 진실은......... 나에게는 물론이고.........그에게도 당황스러운 것이 되겠지?...... 날이 갈수록 그 진실의 뜨거움이 더해감을 느낀다..........내 안은 그 뜨거움이 버거워 이젠........디다 못해 헐어간다........ 그럴수록 누구의 소설처럼 더욱 모순적인건...... 진실이 명료해져갈 수록 그 뜨거움이 더해져가기 때문에 토해내기도 감추기도 더욱 어려워져간다......... 그 진실의 뜨거움으로 인해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를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난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차라리 진실을 알고 있는 나혼자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 200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