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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센다85

샨이 `공은 어디든지` 공은 어디든지~산이가 날아오는 배구공을 받으며 노래를 부른다. 가사는 '공은 어디든지' 아주 짧지만 7살의 산이가 작사, 작곡을 한 노래다. 배구경기를 보고 온 나는 산이를 붙잡고 거실에서 배구공으로 토스하는 법도 알려주고, 스파이크 때리는 것도 알려주고, 주고받기도 했다. 우리 산이가 이제 나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산이는 자기 머리 위로 공이 날아올 때마다 받지 못해서 "왜 이렇게 던져"라며 투정을 부렸다.내가 "산이야, 공은 어디에서, 어떻게 날아올지 모르니까 몸을 움직이면서 받아야 하는 거야." 이렇게 말하니까... 산이가 그때부터 공이 잘못 날아와도 짜증을 부리지 않고 "공은 어디든지"라는 노래를 부르며 공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난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자기 맘대로 안된다고.. 2007. 3. 26.
수컷이 너무 많은 동물은 멸종하기 쉬워 폭력적인 섹스가 멸종을 부른다 수컷이 너무 많은 동물은 멸종하기 쉬워 2005년 12월 01일 | 글 | 김상연ㆍdream@donga.com | 수컷이 너무 많은 동물은 멸종하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노르웨이 오슬로대의 잔 프란코스 르 갈리아드 교수는 “‘라세르타 비비파라’라는 도마뱀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수컷의 비율이 너무 높으면 집단 크기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과학원회보’ 11월호에 실렸다.르 갈리아드 교수는 도마뱀을 두 집단으로 나눴다. 각 집단에는 도마뱀 70마리를 넣었다. 한 집단은 3/4이 수컷이었고, 다른 집단은 반대로 3/4이 암컷이었다. 수컷의 생존율은 두 집단에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암컷은 수컷이 많은 집단에서 2~3배 더 많이 죽거나.. 2005. 12. 16.
따라쟁이..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따라하고 싶은 장면이 생긴다..난 너무 소설이나 영화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탈이다..특히 연애할때는.. 왕 따라쟁이가 된다..소설 속의 여주인공 패러디하다가 사이코 취급 받기도 하고..어제도 그런 날이었던 것 같다..사람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넓혀가기 보다사람을 실험대상으로, 인생의 스타카토를 만드는 것을 중요시해서 소득이 없다.. 2005. 8. 28.
삶이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 살아가는 게 그냥 살아지게 되더라 하는 느낌이다. 2005.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