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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센다85

섬세한 심장, 예민한 감수성 잘 지내야지, 그게 내 목표가 돼 버렸다. 내가 잘못되고, 못된 걸까 나에게 묻는다.잘못되지 않았다고 나쁜 아이라고 듣고 싶은 건 아니다.감정이 상하는 건 뭐 때문이지.나는 이렇게 매순간 나에게 다그치고, 되묻는데 그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나만 바보인 것 같아. 나만 바보같아서 계속 고통받는 것 같아서이 섬세한 심장이, 이 예민한 감수성이 제발 좀 생산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2007. 5. 22.
내 자존심을 밟아버리는 꿈따위 구겨진 자존심이 펴지질 않는다. 내가 뭐가 문제였을까? 왜 그들은 날 선택하지 않았을까?오만했나, 가벼워보였나, 진실되지 않아 보였나...내가 좋아하던 것조차 싫어지게 됐다.난 뭘 좋아해야 하지..내 자존심을 밟아버리는 꿈 따위.. 2007. 5. 17.
인생의 친척 인생의 친척... 이 순간의 방문은 너무 좌절 그 자체다.이 기회가 없더라면 난 자만해지고, 오만해졌을지도 모른다.모든 걸 좋게, 좋게.... 내 길은 어디에 있나요. 하나님! 2007. 5. 17.
정말 퇴근시간이 천년처럼 길게만 느껴진다 마음이 먼저 일찍 자리를 떴다.그 다음에 몸이다.도저히 사무실 내 의자에 앉아있기가 싫다.1분 1초도... 앉으면 너무 막막하다.시간이 정지해버린 것 같은 답답함과 지루함이 몰려온다.그럴 때마다 도서관에 가서 잡지를 읽었다.퍼블릭 아트, 월간 미술, 드라마틱, 창작과 비평, 현대문학, 행복이 가득한 집, 인테리어...드라마틱은 비평활동이다. 내가 싫어하는, 내가 더이상 하기를 그만두고 싶은.퍼블릭 아트나 월간 미술의 예술품은 창작활동이다.그림, 조각, 판화, 사진 그런 것들을 보면서 내 마음은 평안해진다.사실 창작해놓은 결과물은 별개 아니지만 그 생각을, 왜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 할까 하는 내 스스로에 대한 채찍도 해본다.창작자가 되고 싶었다. 비평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비평은 하고 싶지 않다. 난 없는 .. 2007.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