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257 독신에 필요한 필요한 세가지 결혼하지 않고현재 마흔이 넘은 김영민 교수는 독신의 삶에 필요한 세가지 미덕을 언급했다. 책 인지, 신문 인지는 확실치 않다. '절제' '정비' '박해에 대한 예감' 그중에 가장 와닿는 말은 '박해에 대한 예감' 이다. 혼자 살면 왜그리 사람들이 그 사람의 삶에 성큼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아무도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무도 같이 살 수 없는 지지리도 어디 하나가 모자란 사람이라는 인식 때문일까? 나이가 클수록 박해는 커 올텐데....절제와 정비로 빈틈없는 사람이 되어야만 박해는 줄어들 것 같다. 25살, 나에게도 언젠가는 노처녀라며 많이 못살게 굴 날이 올것이다. 그때 잘 헤쳐나가야지. 또한 결혼하지 않고 사는 조은 시인의 산문집을 보면서 나이 많은 미혼자의 박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새삼 알았다. .. 2005. 3. 1. 우리는 모두 가난한 '잉여인간'이다 노엄촘스키는 "극소수만이 동화같은 번영을 구가하고 나머지 대다수는 가난한 잉여인간으로 살아가게 됐습니다" 라고 말했다. 세상은 윈윈(win win)게임이 될 수 없는 것일까? 2005. 3. 1. [영화] 이별하는 인생들을 토닥여주네 [영화] 이별하는 인생들을 토닥여주네 일본영화 의 잔잔한 흥행 파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가지 마. 여기 있어. 언제까지나.” 사랑을 시작할 때, 조제는 “언제까지나”라고 말한다. 츠네오의 품 안에서. 하지만 그 순간조차도 조제는 “언제까지나”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안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일본 영화 (이하 )은 헤어질 것을 알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헤어질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것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살아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는 사랑에 관한 영화이면서 사람의 숙명에 관한 영화다. 다나베 세이코가 쓴 원작소설 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조제는 행복에 대해 생각할 때, 그것은 늘 죽음과 같은 말로 여긴다. 완전무결한 행복은 죽음 그 자체다.” 장애여성 조제와 .. 2005. 3. 1. 이상연애를 꿈꾸는 여자 어느 이상연애중독 '똑똑녀'의 절규 "내 눈을 찌르고 싶다!"제 애인 한번 봐주세요. 아직 돈은 못벌어서 담배까지 사다 바치지만, 절절히 깊은 속과 높은 이상이 있는 남자에요. 둘이서 밥을 먹으면 잘생긴 달걀 프라이를 냉큼 집어갑니다. 기본적인 밥상교육도 받지 못하고 자랐거든요. 불행한 남자, 이제 제가 감싸줄 거예요. 근데 사랑하면 됐지 왜 묻냐고요? 친구들이 "이번에도 뻔하다"고 뜯어말리잖아요. 예전에 만났던 이기적인 유부남은 저를 섹스기계 취급했거든요. 아름다운 예술혼의 소유자를 만난 일도 있어요. 순수했던 그의 영혼이 이 여자 저 여자 영혼과 뒤섞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지요. 제가 불쌍하다고요. 천만예요. 저 능력있고, 생각 똑바르고 미모되고, 괜찮은 여자에요. 사랑은 자기에게 없는 부분을 채.. 2005. 3. 1.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