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257 불안하지? 인간은 원래 그런거야 이 기사를 보고 이 책이 너무 읽고 싶어졌다. 눈물과 관련된대목은 모텔선인장이라는 소설과 비슷하다. 눈물은 정말로 진실할때 흘러나오는 것일까? 불안하지? 인간은 원래 그런거야 김도언 첫 소설집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풍경' 소설가 김도언(32)씨가 신춘문예 당선작 두 편을 포함해 4년여 동안 발표한 11편의 단편들을 담은 첫 소설집 (이룸)을 내놓았다. 소설집은 밀폐된 방 또는 문을 걸어 잠근 집이라는 지극히 연극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양상의 잔혹극을 보여준다. 무대의 등장인물들은 욕망의 대상에 집착하면서 동시에 자신은 버림받고 말 것이라는 예감에 시달리는데, 불안감만이 반복 재생되는 그들의 폐쇄회로는 대개 복수나 파멸로 귀결된다. 단편 ‘부주의하게 잠든 밤의 악몽’은 연인에 대한 욕망에 눈이 멀.. 2005. 3. 1. 존 레논의 Imagine Imagine John Lennon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the peace yon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bod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2005. 2. 24. 사표를 설명하기 좋은 말 우리에게는 앎과 삶의 괴리가 너무 크다.사실 우리는 "사랑하지만 결혼할 수는 없다"고 말한 사람을 더이상 탓하지 않게 됐다. 권영길은 인상적이지만 표로 가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보면 참 잘맞는 말이다.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낄 때 옳지만 약한쪽보다는, 잘못됐지만 강한 쪽을 선택하게 돼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며. 2005. 2. 24. 이면우 '작은 완성을 위한 고백' [ 시(詩)가 있는 아침 ] 이면우 '작은 완성을 위한 고백' 술, 담배를 끊고 세상이 확 넓어졌다 그만큼 내가 작아진 게다다른 세상과 통하는 쪽문을 닫고 눈에 띄게 하루가 길어졌다 이게 바로 고독의 힘일 게다함께 껄껄대던 날들도 좋았다 그 때는 섞이지 못하면 뒤꼭지가 가려웠다 그러니 애초에 나는 훌륭한 사람으로 글러먹은 거다생활이 단순해지니 슬픔이 찾아왔다 내 어깨를 툭 치고 빙긋이 웃는다 그렇다 슬픔의 힘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한다 이제는 내가 꼭 해야 할 일만을 하기로 했다노동과 목욕, 가끔 설겆이, 우는 애 얼르기, 좋은 책 쓰기, 쓰레기 적게 만들기, 사는 속도 줄이기, 작은 적선, 지금 나는 유산상속을 받은 듯 장래가 넉넉하다그래서 나는 점점 작아져도 괜찮다 여름 황혼 하루살이보다 .. 2005. 2. 24.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