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257 노엄촘스키-장영준 대담 [새천년 대담]촘스키/富-권력독점 방지가 21세기 숙제 매체명 동아일보 작성일 2000-01-05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현대언어학의 창시자’, ‘가장 예리하고 끈질긴 사회비평가’. 촘스키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80여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세계 유수의 대학과 기관으로부터 수많은 명예학위와 상을 받았다.언어학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언어이론의 논리구조’(1955)로 언어학 혁명을 일으킨 이래, 1964년 베트남 반전데모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고, 1966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지식인의 책무’를 통해 일약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변형생성문법’으로 알려진 그의 언어이론이 1980년대 ‘지배-결속이론’으로 발전하면서 세계 언어학계를 사로잡고 있는 동안, 촘스.. 2005. 4. 11. 피에르 부르디외-정성배 대담 [세계지성대담] (6)피에르 부르디외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0-02-04 기고자 정성배 자립경제 지향 국가를 방해물로 인식 소수 거대기업 부집중.생산지배 위협 국제비판세력 결집 사회운동 연대를피에르 부르디외는 1930년생으로 프랑스의 명문 고등사범학교(대학)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다. 현재 파리 사회과학대학원(EHESS)과 프랑스 최고 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의 사회학 교수이며, 유럽사회학연구소를 창설해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르디외 사회학'의 명성은 "과학의 주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학문의 비밀주의를 깨고 자신의 이론 수립 과정까지도 밝히는 특수한 방법론에서 비롯한 바 크다. 그는 또 10년 전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존의 태도를 공개반성한 이후 다양한 사회운동을 이끌거나.. 2005. 4. 11. 와다 하루키 21세기 테러의 의미 와다 하루키 21세기 테러의 의미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1-09-21 테러리즘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는 1879~81년 러시아의 혁명가 집단이 기도한 차르(황제) 암살 시도와 전제정부의 대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러시아 혁명당은 2년 동안 네차례의 암살을 시도해 마지막에 성공했다. 처음 세차례의 암살 미수가 준 충격은 매우 커 정부는 양보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암살의 성공은 새 차르의 강압정치를 불러왔을 뿐이다. 이 테러는 다이나마이트와 수류탄을 수단으로 한 것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19세기의 테러는 뭔가 한정적인 공격이었다고 할 수 있다.세계대전이라는 폭력의 극치를 두차례나 경험한 20세기에 들어 인류는 터무니없이 잔혹하게 되고, 테러리즘도 말할 수 없이 비인간적이 됐다... 2005. 4. 11. 영화 요람은 흔들린다 주목받는 영화들 "지워버린 역사 아름다운 부활"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1999-05-21 기고자 안정숙 영화제가 중반을 넘어선 칸이 황금종려를 둘러싼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다시 찾아온 팀 로빈스의 (요람은 흔들린다)가 첫 상영된 18일, 축제본부의 중심극장 뤼미에르는 박수와 환호에 뒤덮였다. 훗날 매카시 열풍으로 소생하게 될 미국 하원 반미활동위원회가 청문회를 시작할 즈음, 테네시강 유역개발의 희망찬 구호와 노동자들의 구호가 맞부딪칠 때, 작곡가 블리츠슈타인은 그 노동자들의 연대와 각성을 담은 '노동뮤지컬' (요람은 흔들린다)를 작곡한다. 뮤지컬은 극장 TFI 대표가 청문회에 불려나가고 당국이 공연 바로 첫날 극장을 폐쇄하면서 무대를 잃는다. 이 뮤지컬의 연출자는 다름 아닌 오슨 .. 2005. 4. 1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