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91 존경할만한 체육지도자를 찾습니다 "존경할만한 체육지도자를 찾습니다" [정희준의 어퍼컷⑧]아서 애쉬, 그리고 우리의 지도자들 2007-06-20 오전 9:13:20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감독들이 자신이 지도하는 여자선수들을 성폭행 하고 어떤 감독은 선수들 몫인 격려금, 포상금을 갈취하고 협회 임원들은 선수들의 훈련비, 식대까지 떼먹고 심판들은 돈 받고 술 마시며 부정 판정하고…. 이런 뉴스가 연이어 불꽃놀이 하듯 '빠바방' 터지는데 대한체육회는 신경 끄고 있고, 감독기관인 문화관광부는 오래 전 포기했고. 요즘 수영연맹은 박태환 가지고 싸움질이라지 아마. 이권 때문이라는 걸 보니 결국 돈 문제인가 보다.이런 걸 두고 '개판'이라 한다면 그것은 개들에 대한 모욕이다. 존경할 지도자가 없어 아쉬운 수준이.. 2007. 7. 3. 감독 성추행, ''한 남자의 범죄''가 아닌 이유 감독 성추행, '한 남자의 범죄'가 아닌 이유 [정희준의 어퍼컷⑦]스포츠계 성폭력과 그 공범들 2007-06-05 오후 12:04:44 프레시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우리은행 프로농구단의 박명수 전 감독이 소속 선수 성추행으로 구속됐다. 문제는 그의 구속을 정신나간 한 남자의 범죄인지 아니면 이 땅의 여성스포츠계에 만연한 구조적인 문제로 볼 것인지를 따져 보는 것이다. 필자의 결론은 당연히 후자로 낙착됐다.침대에서 팔베개하고 일대일 면담하자?이번에 드러난 박 전 감독의 행각은 필자의 눈을 의심케 한다. 선수들에게 방청소를 시키고 자신의 짐을 싸게 하는 것은 물론 속옷을 빨게 하고 선수가 있는 데서 바지를 함부로 갈아 입었다. 박 전 감독의 말대로, '아버지인데', '너희를 딸같이 생각해서 그런 건데' .. 2007. 7. 3. 내가 여자가 된 날- 여자라서, 함께 행복하다오 내가 여자가 된 날 - 여자라서, 함께 행복하다오 2007. 04. 05. 황진미 / 영화평론가 영화를 보다가 '여자라서 괴로운' 순간들이 있다. 나 처럼 고통 받는 여성들의 영화를 보면 온몸이 다 쑤신다. 개명천지의 '잘 난' 여성들의 전기영화도 괴롭긴 마찬가지다. , , 같은 영화에서조차, 그녀들은 남편 때문에 속 썩는 여인네들로 그려질 뿐이다. 여성이란 그저 폭압의 피해자이거나, 연애와 가정의 판타지를 내면화하여 불행을 자초하는 존재들이란 말인가? 당당한 여성적 주체로서 '여자라서 행복하고, 여자로서 자랑스러울' 수는 없는 것일까? 는 아무 연고 없는 이들이 도시락 가게 점원, 시내의 단칸방에 모여 살게 된 경위를 그린다. 집에 정을 못 붙이고 가출한 소년은 돈벌이를 위해 시내의 가게를 촬영하다가 .. 2007. 7. 3. 그녀 품에서 엄마 냄새가 났다 그녀 품에서 엄마 냄새가 났다 김혜리 / 씨네21 기자2007. 04. 06. 여성 감독만이 진정한 여성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은 위험하다. 그러나 여성의 생을 영화로 그리는 무수한 가능성 가운데, 특정한 방향을 골라 멀리 멀리 가다보면 여성 감독만이 가꿀 수 있는 비밀의 꽃밭이 존재한다, 고 생각한다. 제인 캠피온 감독의 를 본 날, 나는 처음 거울을 정면으로 본 갓난애와 같은 고요한 경이감을 느꼈다. 는 뉴질랜드 작가 재닛 프레임의 반생을 옮긴 영화다. 콤플렉스와 대인 공포증에 시달리며 성장한 재닛은 오진으로 정신병원에서 고통 받다가 문학적 재능에 의해 구원받는다. 는 원작자 재닛 프레임에겐 자서전이지만, 감독 제인 캠피온의 입장에서는 그냥 전기다. 그럼에도 캠피온은 영화적 감정 이입을 통해 '.. 2007. 7. 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