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91

나눔문화 포럼 가난한 사람들의 존엄 혼다데스로 신부 http://www.nanum.com/zb/view.php?id=forum_mok&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9가난한 사람들의 존엄[57차 포럼] 가난한 사람들의 존엄혼다 데스로 | 신부, 일본 가마가사키 反실업연락회 대표 조금 전 사회자가 내 소개를 하면서 참 건강하다고 말했는데 아마 나의 건장한 몸에 관심을 갖고 말한 것 같다. 나는 지금 가마가사키의 노숙자촌에서 일용직 노동자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일용직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고, 일을 마치고 그들과 함께 대중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식사도 노동자들이 주로 끼니를 해결하는 식당에서 함께했다. 그들과 같은 입장에서 바.. 2007. 7. 24.
나눔문화 강연 폭력의 성별화와 지배의 성애화 http://www.nanum.com/zb/view.php?id=peace_2&no=104여성주의 평화정치학 [4기 5강] 폭력의 성별화와 지배의 성애화 _ 정희진 | 서강대 여성학 강사 편집자주 - 기지촌 여성들과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의 인권상담을 통해 여성운동을 시작한 정희진 선생은, 현장에서 깊어진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뒤늦게 여성학 공부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 동안 한겨레신문 칼럼과 수 차례의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통용되어 오던 성폭력적 언설과 담론들, 문화현상들을 분석하며, 통렬한 비판을 해 온 정희진 선생은 이번 강연에서, 여성주의의 시각에서 폭력적이고 가부장제적인 우리 문화를 성찰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소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강연을 시작하면서 스스로를 ‘전업주부이자, 비.. 2007. 7. 24.
슬픔의 노래, 한 말씀만 하소서 새벽 5시 44분. 눈이 떠졌다. 더웠다. 그리고 위가 아팠다.창문, 현관문을 열었다. 내가 요즘 젤 생각하는 포도나무에 물 주러 올라가고 싶었지만, 물 주러 수도꼭지를 틀면 이른 새벽부터 옆집 사람들 깨우는 사람 될까 싶어 참았다.일찍 깼는데...밤에 박완서의 한말씀만 하소서를 다 읽었는데...그 기분을 이어가고 싶었다. 정찬의 슬픔의 노래를 다 읽었다.다 읽은 다음 잠을 자려하는데, 잠이 잘 들지 않았다.자는데 마음이 어딘가 불편했다. 요즘 자꾸만 가위가 눌린다.위도 아프고. 행복하지 못해서 그런걸까..아님 내 몸이 좋지 않다는 신호일까?위가 아파서 깨는데..매번 새벽 4시, 5시다.중간에 꼭 한번씩 깨고 기분좋은 잠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또 걱정이 된다.눈도 너무 안 보이고.위도 아프고. 잠도 푹.. 2007. 7. 9.
밀양 바람구두 사이트에서 퍼옴누미 이창동 - 밀양 용서란 가능한가 ‘밀양’을 보고 왔다. 칸의 여인으로 등극한 전도연의 연기를 보고싶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나는 이창동 감독이 이 영화에서 다룬 ‘용서’의 방식을 확인하고 싶었다. 이청준의 ‘벌레이야기’가 영화 원작이라는 이창독 감독의 인터뷰 기사도 보았지만 친일과 보안법과 광주를 거쳐온 우리사회의 특성상 용서와 단죄는 누구에게나 낯설지 않은 선택의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영화에서 이창동 감독은 그러나 이런 거창한 대상이 아니라 한 여자의 고통스러운 삶을 통해 용서의 방식을 다루고 있다. 아니, 용서의 가능성을 묻고있다. 영화는 교통사고로 죽은 남편의 고향, 밀양에 신애가 어린 아들과 함께 내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는 사람이 없는 그곳에서 신애.. 2007.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