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을 센다85 이별한 날 항상 이쁜 사랑보다 뼈 아픈 이별을 해보구 싶었다. 영화를 보며 주인공의 속타는 심정을 동경했었다. 한해 두해 지나고 진짜 아름답게만, 이쁘게만 그렇게만 사랑하고 싶었는데 그 주인공이 내가 될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어쩌다, 어쩌다 그냥 그렇게 이별은 주인공의 몫이 였다 내가 감당할 만한 연기가 아니었다. --------- 나도 평생 잊지못할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평생 그리워만 해야 하는 존재가 있는 것도 가끔씩 마른 눈물샘에 생기를 줄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생각했었다. 어느날 이별이 찾아왔을 때 누군가가 써놓은 이 글을 보면서 나도 똑같이 되뇌였다. "이별은 내가 감당할 만한 연기가 아니야"라고 그렇지만 시간이란 놈은 견딜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젠 괴롭지 않다. 2005. 3. 1. 철없던 한때,,, 현재도 마찬가지 어떤 날은 회사에 가는게 너무도 싫었다. 아니 회사에 내가 다닌다는게 내게 주어진 24시간중에 눈 떠있는 시간이 재미없고 내가 원하지도 않는 일을 한다는 게, 규칙적으로 일어나 가야한다는 의무감으로 가득찬 직장생활이 너무도 싫었다. 5시면 퇴근한다는 공무원 생활을 꿈꿨다는 소설가 장정일의 이야기에도 나는 퍽 많이 공감했었다. 가장 공감한 사람은 10년의 병무청 공무원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과감히 소설쓰기를택한 배수아였다. 배수아를 보면서나도 언젠가는 꼬박꼬박 받는 봉급말고 원고지로 연명해나가는 삶을 살 수 있을까기도하고 기도한다.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아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느날 티비를 보는데 병원 24시였던 것 같다. 몸을 신내림이라도 받는 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아파오고 있을때 나는 갑작스런 교통.. 2005. 3. 1. 퀴즈~ 새우잡이 무동력선의 다른 이름은 무얼까요? 퀴즈~ 새우잡이 무동력선의 다른 이름은 무얼까요?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 암것도 없습니다. 어부한테 물어보세요 이 부분을 마우스로 긁어보세요정답 : 멍텅구리배 2005. 3. 1. 비타민 D를 충전하다 대전에 놀러갔다 왔다. 일요일 햇볕 참 좋고 바람 좋아 갑천변에 도미노 피자를 포장해 가서 먹으며 내 몸의 비타민 D를 충전했다. 잔디에 누워 한참을 햇볕을 쬐고 있으려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햇볕이 우울증에 약간은 도움을 준다는데 ... 월요일 정말 우울하다. 2005. 3. 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