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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헌법의 탈식민화와 ''현실화''를 위하여 * 심포지엄: 87년체제의 극복을 위하여 헌법의 탈식민화와 ‘현실화’를 위하여 한국헌법의 남성성과 국가주의의 문제 정희진(서강대 강사․여성학)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 전태일(1970) 실제로 법관들은 논리보다는 자신의 직관에 의존한다. 법리보다는 판사 개인의 가치관이 많이 반영된다. 논리는 그 이후에 만들어진다. - 김두식(2004, 한국의 남성 법학자) 여성주의는 객관적이지도 보편적이지도 않다. 여성주의는 무전제의 전제에서 출발하지도 않고, 그 어떤 전제도 없는 청중들을 설득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청중은 없기 때문이다. - 캐서린 매키넌(1987, 미국의 여성 법학자) 1. 문제제기 경험이나 현실은 투명한 실체가 아니라 그 기억 자체가 이미 해석이기 때문에, 인식자의 사회적 위치(.. 2007. 3. 8.
[강연] 평화와 젠더 : 일상의 공포 정치, 여성에 대한 폭력 별첨자료 아내폭력의 역사 여성의 지위에 관한 140개국 국제보고서 평화와젠더.hwp여성평화아카데미 2000년 가을 강좌평화와 젠더 : 일상의 공포 정치, 여성에 대한 폭력 정 희 진 (여성과인권연구회) " 전쟁이 선포된 바 없어도, 여전히 여성들이 가까운 남성들에게 매를 맞을 때, 부인들이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사라질 때, 매춘여성들의 시체가 강 위에 떠오르거나 버려진 건물 안의 넝마더미 속에서 발견될지라도 이는 인간의 고난의 기록에서 전적으로 무시되는데, 그 이유는 피해자가 여성이며 어쩐지 섹스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은 너무 특수하여 보편적이지 않거나 너무나 보편적이어서 특정할 수 없거나 둘 중의 하나이고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여성적일 수 없거나 또는 너무나도 여성적이어서.. 2007. 3. 8.
[조선일보] 군사문화가 낳은 성차별… ‘경제강국’ 디딤돌? 군사문화가 낳은 성차별… ‘경제강국’ 디딤돌?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문승숙 지음 | 이현정 옮김 | 또하나의문화 | 320쪽 | 1만5000원 글/ 정희진 여성학 강사·‘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입력 : 2007.02.23 21:39 군대가 군사 문화의 주범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반도는 학교, 회사, 교회, 가정, 관료사회 할 것 없이 일상 자체가 위계질서와 힘(폭력)의 원리가 지배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군사화 된 지역 중 하나다. 분단은 군사적 대립의 일상화를 의미한다. 군사주의에 관한 한 남한과 북한은 오랜 세월 동안 ‘적대적 공범자’였다. 영화학자 김소영의 지적대로, 콜드 워(Cold War)가 냉전(冷戰, Ice War)으로 번역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2007. 3. 8.
[한국/조선일보] ''''남성…그는 ''동굴속 황제'' 일뿐'''' "남성…그는 '동굴속 황제' 일뿐" 한국일보 | 정희진/경희대 여성학 강사 | 2003.05.03 이광모의 영화 ꡐ아름다운 시절ꡑ은 미 군정기 누이와 어머니가 몸을 팔아 자신의 생계와 정체성을 지탱해 주는 한국 남성의 분열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ꡐ이 영화를 할아버지, 아버지께 바친다ꡑ는 마지막 자막은 실망을 넘어 당황을 느낄 정도다. 이 영화는 한국 남성이 자신의 상처를 역사화하는 방식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폭력성과 나약함, 자기 중심성에 근거한 자기 연민과 피해의식은 한국적 남성성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국에 모욕당한 아버지를 위로하겠다는 감독의 남성 중심적 사유 안에서 여성은 가족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존재일 뿐 주체가 될 수 없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절대 주체인 남성은 자신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 2007. 3. 8.
[다시묻는토론1] FUCKing USA 불러도 좋은가 FUCKing USA 불러도 좋은가 [다시 묻는 토론 1] '허약한 반미' 욕설일 뿐 우리안의 서구지배시각 인정, 더불어 '탈식민' 고민 시민행동․ 본지 공동기획 "다시 묻는 토론" 2005/5/24 이재환 기자 y2kljh@ngotimes.net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이 기획한 '다시 묻는 토론'은 도발적이다. 시민사회와 시민사회운동의 한계를 스스로 점검하고 대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힌다. 21세기 들어서며 장애인, 성적소수자, 이주노동자 등 시민사회내에서도 여전히 배제돼 있거나 보호대상에 머문 다양한 집단과 계층들이 사회문제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측면에서도 다양성을 주제로 지속가능성, 공감과 배려 등 새로운 문화적 가치들이 변주되고 있다. 이러한 변.. 2007. 3. 8.
[한겨레21] 정희진 특강 남자들의 거짓말 2006년 한겨레 21 특강 녹취 남자의 거짓말- 정희진.hwp여성들은 결혼을 하면 우리 신랑이라는 말을 많이 써요. 60이 되시고, 70이 되셔도 우리 신랑이라는 말을 많이 쓰시죠. 근데 남성들은 '우리 신부'라는 말을 안 쓰거든요. 예를 들면 별 좋은 예는 아니지만, 부자들이 있잖아, 자기가 부자임을 가난한 사람들하고 구별을 지어야 하잖아. 그런 식의 문화적 전략이 구별짓기잖아. 나는 가난한 너희들과 달라. 뭔가 차이를 발생시키려고 하잖아. 그 양반들이. 그게 뭐에요. 명품을 사서 쓰는거죠. 명품이라는 차이가 발생시키는 구별짓기 문화가 있잖아요. 아무나 못 사기 때문에. 그랬더니 우리가 똑같이 돈 벌어가지고 명품을 사. 내가 한달에 100만원 받는 노동자인데 3달 일해가지고 명품 하나를 사고... 이.. 2007. 3. 8.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박연준 -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내 나쁜 몸이 당신을 기억해 온몸이 그릇이 되어 찰랑대는 시간을 담고 껍데기로 앉아서 당신을 그리다가 조그만 부리로 껍데기를 깨다가 나는 정오가 되면 노랗게 부화하지 나는 라벤더를 입에 물고 눈을 감아 감은 눈 속으로 현란하게 흘러가는 당신을 낚아! 채서! 내 기다란 속눈썹 위에 당신을 올려놓고 싶어 내가 깜박이면, 깜박이는 순간 당신은 나락으로 떨어지겠지? 내 이름을 길게 부르며 작아지겠지? 티끌만큼 당신이 작게 보이는 순간에도 내 이름은 긴 여운을 남기며 싱싱하게 파닥일 거야나는 라벤더를 입에 물고 내 눈은 깜빡깜빡 당신을 부르고 내 기다란 속눈썹 위에는 당신의 발자국이 찍히고 박연준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창비시선 271 #1980년생이란다. 만 스물일곱. 2.. 2007. 2. 21.
[한겨레21] 감정적이라는 말 현실에서 갈등하지 않고 투쟁하지 않거나 문제를 느끼지 않는 사람은 지배이데올로기와 자기를 일치시키기 때문에 쿨할 수 있는거죠. 감정적이지 않을 수 있는 거구. 저는 감정적이라고 하는 거하고 정치의식이 있다는 거하고 같은 말로 쓰거든요. 아니 어떤 불편함이 없는데, 감정을 느끼겠어요? 감정적으로 세련된 사람 전 젤 싫어해요. 그래서 인생이 질척거리고 난리가 났는데. - 한겨레21 특강- [인터뷰특강] 남자의 거짓말, 남자는 모른다 2006년04월04일 제604호 여성학자 정희진과 함께한 ‘남자의 거짓말’ “정숙하면서도 섹시하라”는 이중메시지와 언어 패권주의 ▣ 김종옥 7·8기 독자편집위원 정희진씨는 일정한 팬을 몰고 다니는 스타다. 공격적인 여성학자(그는 자신이 절대로 공격적이지 않고 그러고 싶은 생각도 .. 2007. 2. 21.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 신형-재호의 대사 참 이상하지. 니가 없었던 시간들이 잘 기억이 안 나.너 없이 30년 가까이 살았었는데이상하게 니가 없었던 시간들이 기억이 잘 안 나. 이런 느낌 알겠어?-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2007. 2. 15.
연애시대 명대사 영인: 중간에 그만두면, 두고 두고 납득하지 못해요. 후회가 길어지죠. 안그래요? 은호: (뭔 얘긴지 못알아듣는다)..?? 영인: 한번쯤 발버둥쳐봐요. 모양은 우습더라도, 그게 나을때도 있어요.- 연애시대 - 2007. 1. 2.
김규항씨의 아빠노릇/씨네21 김규항씨의 아빠노릇2002.11.13유토피아 디스토피아며칠 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의 오랜 필자였던 김규항씨에게 메일을 보내 여기에 글을 쓰게 됐다는 소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더니 답장이 왔다.… 건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데리고 사슴벌레를 사러 갈 생각입니다. 지난해부터 노래를 부른 건데 하필 오늘인 이유는 아무래도 아침에 제가 엉덩이를 한대 때려주었는데 그게 미안해서입니다. 지 누나가 읽기책을 빠뜨리고 갔다며 급히 갖다달라고 전화가 왔기에 10분 안에 다녀오겠다고 나서는데 혼자 있기 싫다고 울며 떼를 썼습니다. 엉덩이를 한대 때려주고 결국 옷을 입혀 데리고 갔지요. 기다리던 단이는 집으로 달려오고 서로 엇갈릴 뻔하다 간신히 만나고…. 하여튼 결국 데리고 갈 것을 제가 잘못한 것이지요. 유치원에 보내며.. 2007. 1. 2.
이혼보다는 실험동거가.../씨네21 이혼보다는 실험동거가‥‥2003.01.15김선주의 유토피아 디스토피아라디오 음악프로에서 이상은이 초대손님인 여성출연자와 나누는 대화를 듣다가 기겁을 했다. 미녀가 어쩌고저쩌고 하던 중에 꽃미남 이야기가 나오더니 여성 출연자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는 금성무다, 내 방에는 금성무 사진이 걸려 있다, 그런데 코에서 코피가 한 줄기 주르륵 흐르는 그 사진을 볼 때마다 너무 좋은 나머지 그 코피를 빨아먹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다’는 것이었다.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검열에 익숙한 세대인 나의 잣대론 선을 넘은 것이 아닌가 싶었고 순간 이 일로 진행자인 이상은이 방송에서 잘리면 어쩌나 걱정스러워졌다. 그러나 이상은은 웬 엽기하고 낄낄 웃고 여성 출연자는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은 그렇게 예쁘고 멋있는 남자는 한 사람이.. 2007.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