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1 땅이 가난을 만든다 [양극화 또 하나의 분단을 넘어] ⑷ 땅이 가난을 만든다10%만 올라도 앉은 자리서 105조 벌어부익부 빈익빈 ... 분배 왜곡 핵심노릇=========주제와 부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5-01-05 ‘집값’이란 표현은 사람들에게 종종 착각을 일으킨다. 집은 땅과 건물로 구성되는데, 건물은 사람이 사용하면서 점차 낡아 가치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집값이 자꾸 오른다? 실은 집을 떠받치고 있는 땅값이 오르는 것이다. 건물이 낡아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 이상으로 땅값이 오르기 때문에 전체로서의 ‘집값’은 오른다. 재건축을 앞둔 도심의 낡은 아파트가 수억원을 호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물은 거의 가치가 없지만, 그 사이에 크게 오른 땅값이 재건축 덕분에 집값에 반영되는 것이다... 2005. 4. 11. 테마대담 청소년 성범죄 충격 [테마대담] 청소년 성범죄 충격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4-12-28 이달 초 밀양 청소년 집단 성폭행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자 온나라는 충격에 휩싸였다. 누리꾼(네티즌)들의 분노는 인터넷에서 폭행에 가담한 청소년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의 처벌을 촉구하는 거리 촛불시위로 이어졌다. 분노와 충격이 가라앉기도 전에 부산에서 또다시 초등학생들의 집단 성폭행 사건이 터지자 청소년 성범죄가 이대로 지나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체 청소년 범죄가 줄어도 성범죄만큼은 늘어나는 원인은 무엇인가? 성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넘기거나 용서할 수 있는가?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55) 변호사, 청소년 성 상담소 ‘푸른 아우성’(아름다운.. 2005. 4. 11. 원통 폐분교 수도원 가족들 행복의 창/ 원통 폐분교 수도원 가족들 - 우린 매일 기적을 만나요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5-01-06 산으로 둘러쳐진 인제군 원통 산간지역의 하늘은 솥뚜껑처럼 동그랗다. 그 하늘을 오가는 해는 평지보다 한두시간 늦게 떴다가 한두시간 더 빨리 진다. 그래서 원통 산골에 배치받은 신병들은 이런 신세 한탄을 하곤 했다. ‘인제 가?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 그 원통의 산골마을 폐분교(월학1리 옛 효자분교)를 빌려 수도원과 재가복지센터를 꾸민 게 2000년이었다. 1995년 폐쇄됐으니 관사나 교실은 흉가처럼 변해 있었다. 교실 세칸과 교무실을 경당, 사무실, 도서실, 피정의집으로 개조했다. 관사 세채는 숙소로 개조했다. 그리고 강원도 교육청에 1년치 임대료 800만원을 내니 근 1년 동안 모금한.. 2005. 4. 11. 나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나눔 뿐 [행복한 교회 만들기] 서울 산정현 교회 김관선 목사 그 기사중에서 이 교회는 부자 동네에 있다. 시가 수십억대 고급 빌라 등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고급 빌라 뒤엔 40여 가구의 무허가 비닐하우스촌이 있다. 교회에서 3분 거리다. 교회는 빈부의 38선에 서 있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서로 먼 산 보듯 해 나뉘었던 사람들끼리 경제적, 사회적 처지를 떠나 서로 나누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나눔 뿐이에요" 2005. 4. 11. 가네코 후미코 / 야마다 쇼지 가네코 후미코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3-03-29 ☆ 가네코 후미코 / 야마다 쇼지 지음·정선태 옮김 /산처럼 펴냄·1만8000원가네코 후미코, 식민지 조선을 사랑한 일본 제국의 아나키스트! 1923년 9월의 일본은 간토대지진으로 민심이 흉흉했다. 공공연하게 조선인 학살이 벌어졌다. 그 즈음 놀라운 ‘대역사건’이 보도된다. 천황과 황태자를 죽이려는 천황폭살사건! 법정에 선 대역 죄인은 바로 가네코 후미코(1903~26)라는 스무 살 일본 여자와 스물한 살 조선 남자 박열(1902~74). 가네코는 아나키스트적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박열의 아내이자, 그와 함께 일본에서 ‘불령사 동인’을 결성하는 등 공동 투쟁한 사상적 동지였다. 그러나 이 사건은 성사가 불투명한 기획, 다시 말해 폭탄 입수계획 단계의 .. 2005. 4. 11. 성노예와 병사 만들기 / 안연선 성노예와 병사 만들기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3-08-16 성노예와 병사 만들기 /안연선 지음 /삼인 펴냄·1만3000원‘종군 위안부.’ 이 말에 담긴 위선과 거짓과 추악한 자기기만을 이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자발적으로 군대를 따라가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던 여성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니, 이 말이 덮어버린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된 사람들로서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종군 위안부라는 말은 좀더 정확한 용어, ‘일본군 성노예’라는 말로 바뀌어야 한다. 여자정신대란 이름으로 징용을 당하거나 좋은 곳에 취직시켜 준다는 말로 속이거나 그냥 백주 대로에서 납치해 간 것부터가 이들이 자발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들이 ‘위안소’에서 당했던 “강제규율, 감금상태, 자유박탈 등을.. 2005. 4. 11. 민족과 페미니즘/ 정현백 민족과 페미니즘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3-05-24 ☆ 민족과 페미니즘 / 정현백 지음 / 당대 펴냄·1만8000원서양사학자 정현백(50·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씨가 〈민족과 페미니즘〉이란 책을 펴냈다. ‘여성’ 역사학자이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로 열정적인 활동을 펴고 있는 그인 만큼 이 책의 관심사는 한국 여성운동의 이론적 근거와 실천적 전망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 책에서 지은이의 강조점으로 읽히는 것은 무엇보다도 “페미니즘과 민족주의의 결별 요구가 한국적 맥락에서는 달리 해석되어야 한다”는 대목이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최근 서구 여성운동과 여성학계의 주류가 페미니즘과 민족주의의 결별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그런 견해들이 번역서의 형태로 직수입되어 국내 활동가들에게도 내면화하고 있다는 맥락과 .. 2005. 4. 11.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소에게 줄 곡물사료로 13억명 먹일수 있다 매체명 한국일보 작성일 2002-01-18 *'육식의 종말'편안한 식탁에 앉아 죽은 동물의 사체를 뜯어먹고 있는 우리는 도대체 누구인가. 담배에 이어, 육식(肉食)이 2002년 벽두 한국 사회에 화두가 되고 있다. ‘잘먹고 잘 사는 법’이란 SBS TV 특집이 방송된 후 백화점 유기농 재배 야채 매장에는 물건이 달려 팔지 못할 정도로 주부들이 몰리고 있다. ‘채식 열풍’이다. 하지만 단지 고기를 끊고 야채를 먹으면 우리는 잘 살 수 있는가. 이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던 세계적 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말한다. “인간의 식단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은 인간 의식의 역사에서 인류학적 전환을 의미한다. 우리는 육식 문화를 넘어서야만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과제를 정할.. 2005. 4. 11. 노엄촘스키-장영준 대담 [새천년 대담]촘스키/富-권력독점 방지가 21세기 숙제 매체명 동아일보 작성일 2000-01-05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현대언어학의 창시자’, ‘가장 예리하고 끈질긴 사회비평가’. 촘스키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80여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세계 유수의 대학과 기관으로부터 수많은 명예학위와 상을 받았다.언어학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언어이론의 논리구조’(1955)로 언어학 혁명을 일으킨 이래, 1964년 베트남 반전데모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고, 1966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지식인의 책무’를 통해 일약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변형생성문법’으로 알려진 그의 언어이론이 1980년대 ‘지배-결속이론’으로 발전하면서 세계 언어학계를 사로잡고 있는 동안, 촘스.. 2005. 4. 11. 피에르 부르디외-정성배 대담 [세계지성대담] (6)피에르 부르디외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0-02-04 기고자 정성배 자립경제 지향 국가를 방해물로 인식 소수 거대기업 부집중.생산지배 위협 국제비판세력 결집 사회운동 연대를피에르 부르디외는 1930년생으로 프랑스의 명문 고등사범학교(대학)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다. 현재 파리 사회과학대학원(EHESS)과 프랑스 최고 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의 사회학 교수이며, 유럽사회학연구소를 창설해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르디외 사회학'의 명성은 "과학의 주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학문의 비밀주의를 깨고 자신의 이론 수립 과정까지도 밝히는 특수한 방법론에서 비롯한 바 크다. 그는 또 10년 전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존의 태도를 공개반성한 이후 다양한 사회운동을 이끌거나.. 2005. 4. 11. 와다 하루키 21세기 테러의 의미 와다 하루키 21세기 테러의 의미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2001-09-21 테러리즘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는 1879~81년 러시아의 혁명가 집단이 기도한 차르(황제) 암살 시도와 전제정부의 대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러시아 혁명당은 2년 동안 네차례의 암살을 시도해 마지막에 성공했다. 처음 세차례의 암살 미수가 준 충격은 매우 커 정부는 양보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암살의 성공은 새 차르의 강압정치를 불러왔을 뿐이다. 이 테러는 다이나마이트와 수류탄을 수단으로 한 것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19세기의 테러는 뭔가 한정적인 공격이었다고 할 수 있다.세계대전이라는 폭력의 극치를 두차례나 경험한 20세기에 들어 인류는 터무니없이 잔혹하게 되고, 테러리즘도 말할 수 없이 비인간적이 됐다... 2005. 4. 11. 영화 요람은 흔들린다 주목받는 영화들 "지워버린 역사 아름다운 부활" 매체명 한겨레 작성일 1999-05-21 기고자 안정숙 영화제가 중반을 넘어선 칸이 황금종려를 둘러싼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다시 찾아온 팀 로빈스의 (요람은 흔들린다)가 첫 상영된 18일, 축제본부의 중심극장 뤼미에르는 박수와 환호에 뒤덮였다. 훗날 매카시 열풍으로 소생하게 될 미국 하원 반미활동위원회가 청문회를 시작할 즈음, 테네시강 유역개발의 희망찬 구호와 노동자들의 구호가 맞부딪칠 때, 작곡가 블리츠슈타인은 그 노동자들의 연대와 각성을 담은 '노동뮤지컬' (요람은 흔들린다)를 작곡한다. 뮤지컬은 극장 TFI 대표가 청문회에 불려나가고 당국이 공연 바로 첫날 극장을 폐쇄하면서 무대를 잃는다. 이 뮤지컬의 연출자는 다름 아닌 오슨 .. 2005. 4. 1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