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통신] 5월, 정말 봄이 온 것일까
5월, 정말 봄이 온 것일까 △ 서경식 서경식 1951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남. 작가. 도쿄경제대학 교수. 인권문제, 민족문제 등의 강좌를 맡고 있음. 주요 저서는 (가시와서방, 돌베개사 번역 간행), (미스즈서방, 창작과 비평사 번역 출간), (아사히신문사, 창작과 비평사 번역 출간 예정) 등. 5월은 1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요 며칠 도쿄는 구름이 덮이고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기온은 평년보다 10도 정도 낮았다. 오늘은 학생들과 국립서양미술관에 다녀왔는데, 우에노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철지난 코트차림을 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구 규모의 기상이변 탓일까? 농사에 영향이 없을지 걱정이다. 7, 8년 전 일이지만, 여름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이상저온 상태가 됐던 적이 있다. 일본어로..
2005. 12. 23.
[한겨레] ''남성 중심'' 주류 가치 뒤집는 도발적 문제제기
‘남성 중심’ 주류 가치 뒤집는 도발적 문제제기한겨레가 전문가와 함께뽑은 2005 올해의 책 50페미니즘은 ‘불편하고 까탈스런’ 학문이다. 익숙한 일상에서 마주치는 대상마다 또 다른 시선으로 ‘고쳐 보기’를 끊임없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물감은 세상이 정한 기준(백인, 서구, 이성애, 남성)대로 사는 이들이 ‘다름’(유색인, 비서구, 동성애, 여성)을 만나면서 겪는 불안감 또는 공포증의 다른 이름이기도 할 것이다.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이란 소제목이 붙은 여성학자 정희진의 은 주류의 가치를 뒤집는다는 면에서 ‘신선하고 전복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어머니 담론, 여성주의적 언어, 사랑과 섹스, 성매매, 여성인권 등 젠더 이슈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지은이의 도발적인 문제제기는 우리 ..
2005.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