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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새우잡이 무동력선의 다른 이름은 무얼까요? 퀴즈~ 새우잡이 무동력선의 다른 이름은 무얼까요?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 암것도 없습니다. 어부한테 물어보세요 이 부분을 마우스로 긁어보세요정답 : 멍텅구리배 2005. 3. 1.
비타민 D를 충전하다 대전에 놀러갔다 왔다. 일요일 햇볕 참 좋고 바람 좋아 갑천변에 도미노 피자를 포장해 가서 먹으며 내 몸의 비타민 D를 충전했다. 잔디에 누워 한참을 햇볕을 쬐고 있으려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햇볕이 우울증에 약간은 도움을 준다는데 ... 월요일 정말 우울하다. 2005. 3. 1.
지방에서 올라온 기사를 취합하며 지방에서 올라오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요즘 제 하루일과의 대부분입니다. 지방기사를 읽다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어느날 경기도내의 한 시에서 시장 동정이 올라왔습니다. 평소 말많고 정의감에 불타 이성을 종종 잃기도 하는 저는 그 기사를 본 순간 "아니 어떻게 무식하거야, 무지한거야?" 하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사의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은 신문을 팔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내용을 떠나서 신문에 실리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무조건 본사로 송부했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요.. 기관의 장이나 홍보담당자들의 덜 떨어진 사고 방식과 명예욕, 신문에 나고 싶은 욕망이 빚어낸 참극이겠지요.... 저희 신문에 대한 파급력은 명예욕이라는 단어를 달 수 없을 만큼 미미한 영향.. 2005. 3. 1.
탄핵으로 일이 잡히지 않았던 어제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리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탄핵안에 주가가 폭락하면 이때 싼값에 사자며 즐거워하는 인간, 그 인간으로 인해 머리와 가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앞에서 자신의 셈을 하고 있는 작자. 부르주아도 아니고, 기득권자도 아닌 사회적 지위도 높지 않은 그는 조선일보의 전여옥 칼럼을 읽으며 글 잘 쓴다며 탄성을 지른다. 내 옆에서,,,내가 옆에서 그런 꼴통과 말싸움을 벌여봐야 뭣하겠는가 싶어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려니 그는 곧 탄핵으로 인해발생되는 문제들을 현안처리, 국가신인도 등의 (걱정하는게 아니라)모든 문제의 화근은 대통령이라는 요지의헛소리를 하루종일 해대며 기쁨에 겨워 전화를 수없이 주변사람들에게 돌리며 키득거렸다. 탄핵안 가결로 인해 얼마나 많은 반사이익이 생.. 2005. 3. 1.
누군가의 입속으로 밥 들어가는 것 어느날 내 짝궁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그저 좋아서 바라본 적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젓가락으로 그에게 먹여준다. 그가 조개를 좋아하니 된장국의 조개를 건져내어 조개를 밥숟갈에 얹어준다. 오늘도 된장국을 먹게 됐다. 엄마가 밥을 먹는다. 뭘 맛있게 먹어보고 배불리 먹는 걸 못 봤던 엄마가 방금 담근 김치, 생채, 된장국을 넣어 밥을 비벼서 참 맛있게 먹는다. 그가 생각났다. 아주 오랜만이다. 내 입이 아닌 타인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 기쁨을 느낀다는 게. 나는 조개를 다시 골라 한사코 안 먹겠다는 엄마 입에 넣어준다. 그리고 내가 그녀가 생각하면 행복해지고 맛있어지는 딸이었음 하는 마음으로 가득찬다. 오늘 알았다. 내가 아빠도 많이 닮았지만 엄마도 많이 닮았음을... 엄마는 옆집 오이하우스에서 농약을.. 2005. 3. 1.
냉소의 의미 사람들을 만나는 일들이 행복했을 때가 있었다. 지금은,,,, 요즘은 사람들에 치여서 사람 만나는 것도 싫다. 그리고 사람들이 싫어지고 있다. 엊그제 만난 사람, 말속에 냉소가 담겨있다. 그것도 평정심을 되찾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난 적개심만 배웠지 냉소라는 것을 몰랐구나. 냉소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에게는 자기만의 세계가 공고해보이고 평안해 보인다. 2005. 3. 1.
사람이 부대끼는 세상 나는 아이를 많이 낳고 싶지는 않지만 최대한 내 능력껏 많은 아이들을 기르고 싶은 꿈은 있다. 낳은 정, 기른 정, 남의 아이를 어쩌구, 저쩌구 한 말일랑 상상단계라 논할 처지도 아니니 덮어두도록 하자. 나는 사람이 부대끼는 세상이 발전할 수 있고 더 사람다워지는 세상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 능력, 자신의 과소평가 등을 이유로 아이를 낳지 않고 간혹 개나 고양이를 끌어안는 사람들을 보면 개나 고양이에게 발전된 사회가 되고 개나 고양이를 사람다워지는 세상에 다가가는 데 일조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개나 고양이의 동물대접에 항의하는 게 아니라 개나 고양이의 인간화에 딴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종족의 수가 많아지면 르밍처럼 떼로 자살을 하든지 인간처럼 전쟁을 벌여 조율을 하기 마련이다. (예가 .. 2005. 3. 1.
TRIBE TRIBE 어떤 부족이 있었어. 그 부족이 사는 곳은 문명의 이기라는 것들이 전혀 없었지. 오지라 하면 오지라 할 수 있는 그곳에 신을 다스리는 신 아닌 사람이 있었어. 두 부부가 피부에 난 부스럼으로 찾아오면 그는 작은 조각배에 두 부부를 뱃머리에 앉혀놓고 짚묶음 더미에 불을 붙여 그걸 들고 부부 주위에 휘두를 뿐이야. 체온도를 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 그저 신의 권능을 갖고 있을 것으로 마을사람들로부터 여겨지는 사람은 그저 몸안에 들어온 귀신이 병을 갖고서 살림을 차렸다는 단정을 하고 그 부족의 터전인 바다위에서 인간과 여타의 것을 구분케 해주는 불로 귀신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생각이었지. 만약에 말야. 그 부족을 취재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 의사가 있었다면 말야. 그래서 간단한 알약 하나.. 2005. 3. 1.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어요” EBS 문학산책 을 보고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어요.” 주인공 여자가 한 말이다. 여자들이 이루기 힘들다는 그 소망을 이룬 그녀는 행운아이다. 사랑에서만큼은. 불같은 첫사랑의 연애엔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서툴러서인지 순수해서인지 육체의 사랑도 잘 허락한다. 그녀는 곧 공사장에 일하러 간 남편이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면서 행운과 불행은 같이 온다는 진리를 터득한다. 그녀는 식물인간 남편을 대신해 모텔 ‘선인장’의 청소원으로 일 나가게 된다. 그곳에서 원나잇스탠드 이든지 뭐든지간에 남들이 한 사랑의 흔적을 말끔히 치우는 일을 하는 그녀는 사랑이라는 것에 진저리쳐진다. 그토록 사랑해서 몸도 허락하고 눈에 콩꺼풀 덮여 결혼이란 것도 했으면서.... 이제 그녀는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던 몸은 없고 정신밖.. 2005. 3. 1.
대구탕을 먹으면서 친구가 아닌 남자들이랑 밥과 술을 먹는다는 건 고역이다. 어느날 밥을 먹으러 횟집에 가서 대구탕을 먹었다. 서빙하는 여자 들어오니 이제까지 궁금했던 반찬을 묻는다. 한 남자가 무인지 배추뿌랭이인지를 헷갈리게 한 그 음식의 이름을 묻는다. 그녀, 순무라고 익숙하게 말한다. 그러다 그 남자, 고향이 어디세요? 묻자 그녀 뜸을 들인다. "중국서 왔어요" "아 중국서 왔어요? 어디?" "흑룡강서 왔어요" 남자 재치인건지, 짖꿎다고 해야할 것인지 "자기도 흑룡강서 왔다고 한다" 여자 금세 얼굴 표정이 바뀌며 얼싸안는다. 그리고 남자가 번호를 묻자 전화번호도 알려준다. 고향사람들끼리 만나자는 남자의 말에 그러자고 대꾸한다. 그녀가 나간뒤 그 남자 하는 말 "엄청 외로운가봐, 나한테 달려드는대" "오늘 집에도 안들어.. 2005. 3. 1.
치마를 입고 걸어가는 여자들이 부러워 어제 지하철에서 내리는데 날이 추워서인지 노숙자도 눈에 들어왔지만치마입은 여자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제가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 촌년소리 안 들으려고 언니 치마를 입던 기억이 났어요. 그땐 세끼 건강에 좋은 음식만 먹고 토실토실한 첫째 언니의 아이들 때문에 정신건강도 아주 좋았던 시절 직후라 서울에 와서 참 춥게 입고 다녔던 기억이 나요.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버렸지요. 정말 어느순간 몸이 아프면서 뛰는게 무서워졌어요.꼭 그순간 쓰러져서 죽을 것 같았거든요.그러면서 하나씩 바뀌기 시작했어요.구두는 운동화로, 치마는 바지로, 옷은 하나에서 3개로, 뛰어다니는 것 포기.저희집 식구들은 제가 개량한복에 짚신신고 다닐까봐 걱정이래요. 예전에 제가 지하철 환승 계단을 지각해서 뛰는데 구두굽소리가 우렁찼는지.. 2005. 3. 1.
엄마의 전화 서울에 올라온지 1년여만에 몸이 완전 고장났다.나는 죽을 힘을 다해 하루를 살고 있으며 걷고 있다. 점심에 칼국수를 먹고 있는데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엄마 왈. "꿈에 니가 의대를 간다고 해서" 전화했다고 하셨다.나는 의대를 가야하는게 아니라 병원에 줄기차게 종류별로 다녀야 할 상황이었고 대학졸업한지 어언 1년이 된 마당에 ... 그런 되지도 않을 꿈을 꾸신 엄마,,,,혹시나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몰라 전화를 주셨다 한다.이렇게 이어져 있는 것일까25년전 탯줄을 끊었는데도 엄마와 나는 이렇게 이어져 있는 것일까?난 왜 서울공기에 이렇게도 힘들어할까?난 죽을때 땅속에서 내몸이 폭폭 썩기를 바라며 약도 잘 안먹고 몸에 나쁜 술. 담배, 인스턴트도 안 먹는 정말 깨끗한 몸으로 키워왔다고 자부하는데...너.. 2005. 3. 1.